취준생 40%, “채용공고에 연봉 및 직원복지 정보 함께 기재했으면”

취준생 40%, “채용공고에 연봉 및 직원복지 정보 함께 기재했으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7.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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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신입사원 채용 시, 지원자로부터 많은 정보를 제공받는다. 학력, 학점, 어학점수, 성장배경, 심지어 가족관계까지. 하지만 반대로 취업준비생들은 기업으로부터 원하는 만큼의 정보를 얻을 수 없어 답답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남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610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 가장 궁금한 정보’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취업을 준비하면서 기업의 정보를 충분히 얻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러자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78.4%가 ‘원하는 기업 정보를 얻을 수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본인이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얻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21.6%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취업준비생들은 기업의 어떤 정보가 가장 궁금할까? 해당 질문에 ‘연봉 및 직원복지제도’ 정보를 알고 싶다는 의견이 4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입사 후, 해당 직무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27.9%),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12.0%), 기업의 성장 가능성 및 비전(9.8%), 함께 일하게 될 직장 상사의 성향 또는 팀 분위기(3.3%), 이미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합격 스펙(2.1%) 등의 정보가 궁금하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번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주예지양은 “채용공고 상에 나와 있는 정보만을 가지고는 회사의 전반적인 근무 분위기나 지원하는 직무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그렇다보니 자기소개서 상의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등을 작성할 때 어떤 점을 부각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준비생들이 궁금해 하는 직원복리후생제도에서 어떤 제도(*복수응답)가 있다면 좋을 것 같은지 질문했다.

그러자 사내 식당 운영 및 조식, 중식 제공이 응답률 3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기계발(학원비, 도서구입비 등)비 지원(25.1%), 장기근속자 휴가 및 포상금 지원(18.4%), 야/특근 수당 지원(18.0%), 선택적 복지제도 운영(17.2%) 등이 지원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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