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1.3%, “올해 여름휴가 간다”

직장인 81.3%, “올해 여름휴가 간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7.01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여름휴가는 느지막이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1,634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올해 여름휴가를 간다고 답한 직장인은 81.3%로 10명중 8명에 달했다. 그러나 휴가를 계획하는 시기는 지난해보다 다소 늦춰져 9월에 늦은 여름휴가를 보낼 것이라는 직장인도 상대적으로 많았고, 여름휴가는 갈 것이나 시기는 미정이라는 응답자도 있었다.

계획하는 여름휴가 시기는 8월(48.7%)이 절반정도를 차지했고, 이어 7월(25.6%) 9월(16.4%) 순으로 높았다.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도 9.3%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일조사에서는 8월에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이 59.0%로 올해(48.7%)보다 10.3%P 높았고, 7월에 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도 33.2%로 올해(25.6%)보다 7.6%P 높았다. 반면 9월에 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은 7.8%로 올해(16.4%)가 8.6%P 더 높다.

휴가 비용은 평균 59만원을 예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혼자는 평균 77만원(가계기준), 미혼자는 평균 52만원을 예상했다. 휴가기간은 3일(36.7%)이 가장 많았고, 이어 4일(19.4%), 5일(15.7%), 2일(14.3%) 순으로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다. 국내 휴가 지역은 강원도(27.0%)와 부산(26.1%)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고, 주로 바다(47.5%)와 산/계곡(29.8%) 휴양림(16.1%)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해외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이라는 직장인이 22.7%로 지난해(18.7%)보다 4.0%P 높았다. 해외 휴가 국가는 동남아 국가(44.4%)와 일본(27.5%)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다.

여름휴가지 선택 기준 1위는 ‘휴식’

직장인들의 여름휴가지를 선택하는 기준 1위는 ‘휴식’이었다. 어떤 기준으로 여름휴가 지역을 선택하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4.5%가 ‘조용하고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는 곳에서 휴식을 위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휴가지 선택기준은 결혼유무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기혼직장인 중에는 ‘가족이 편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39.5%)이 선택기준 1위를 차지했으나, 미혼직장인 중에는 ‘평소 동경하던 곳으로의 여행’(38.8%)이 선택기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휴가지에서 필요했으나 없어서 고생했던 ‘휴가지 필수품’에 대해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1위는 비상약으로 35.2%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도  자외선차단용품 (33.3%), 휴대폰 충전기(33.0%),  모기약/모기향 (30.6%), 여벌옷 (23.3%) 순으로 높았다.

실제 여름휴가지에서 병에 걸려 고생한 적 있나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5명 중 1명인 22.8%가 ‘있다’고 답했다. 휴가지에서 걸렸던 병 1위는 ‘배탈’로 응답률 65.1%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는 두통 (23.9%), 감기 (20.1%), 눈병 (12.3%) 순으로 높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