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새해각오 1위 운동, 35.9%”

“2010 새해각오 1위 운동, 35.9%”

  • 임선혜 기자
  • 승인 2009.12.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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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은 2009년 새해에 가장 실천하고 싶은 목표로 ‘규칙적인 운동’을 가장 많이 꼽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연말을 맞아 우리 국민들의 새해 각오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3명중 1명꼴인 35.9%가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다이어트’(13.1%)라는 답이 뒤를 이어, 작년말 조사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금연’(10.3%)이라는 답변이 지난해보다 한단계 올라 3위로 조사됐고, 아침형 인간 되기(5.8%)가 4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금주(5.5%)가 5위에 올랐으며, 신앙생활을 열심히(5.2%), ‘독서의 생활화’(4.2%), 게임 혹은 도박 중지(1.6%)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녀가 조금 다른 결과를 보였는데, 남성(38.2%)과 여성(33.6%) 모두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기는 했지만 2위가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은 금연(16%)을, 여성은 다이어트(20.1%)를 2위로 꼽았다.

연령별로는 20대는 규칙적 운동(20.2%)과 다이어트(19.4%)라는 의견이 팽팽했고, 금연을 하겠다는 의견(16.9%)도 타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면 40대(54.1%)를 비롯해 50대이상(43.1%), 30대(17.7%) 순으로 규칙적인 운동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규칙적인 운동이 새해 각오 1순위로 조사됐는데, 특히 전남/광주(50.3%) 및 대전/충청(43.5%)에서 그러한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다이어트라는 응답은 대구/경북(23.4%)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금연은 전북(17.7%) 응답자가 타 지역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12월 2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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