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28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렸다.
잡코리아는 지난 98년 IMF시기 취업시장의 대변화를 몰고 왔다. 과거 구인·구직 활동은 대학게시판 등 오프라인에서 이뤄져 정보 공유에 제한이 많았다. 하지만 잡코리아로 인해 기업과 구직자는 정보 서치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었다.
특히 김화수 사장은 98년 ‘잡코리아’오픈 초기부터 ‘취업메타검색엔진’을 도입해 사이트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99년 4월부터는 자체 취업정보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사업초기 컨텐츠 개발에 주력했다.
그의 사업 경영은 눈부시다. 유·무료서비스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수익모델을 업계 최초로 적용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도입한 결과,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잡코리아를 현재의 선두 기업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김화수 사장의 리더십은 젊은 나이만큼이나 격이 없고 편안하다. 얼마 전 사무실 이전을 하기까지만 해도 사장실도, 본인만의 책상도 없었다. 다만 ‘케어(care)’ 해야겠다는 직원의 옆자리가 바로 김 사장의 자리였다. 격식을 따지지 않는 인간적인 모습과 직원들과의 밀접한 소통에서 그의 리더십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잡코리아는 기업회원이 전체 176만 업체, 개인회원이 693만 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 취업포털 사이트이다. 하루평균 보여 지는 채용공고 수만도 12만 건이 넘는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잡코리아를 ‘기업과 인재’가 최적의 조건에서 연결 될 수 있는 ‘네트워크 채용’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기업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인재 DB 구축과 구직자가 원하는 맞춤형 채용정보 서비스 제공이 국내 고용시장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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