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김화수 사장, 국가경쟁력 CEO대상 수상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 국가경쟁력 CEO대상 수상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2.2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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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이 한국경영평가원이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후원하는 ‘2009 국가경쟁력 대상’에서 CEO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8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렸다.

잡코리아는 지난 98년 IMF시기 취업시장의 대변화를 몰고 왔다. 과거 구인·구직 활동은 대학게시판 등 오프라인에서 이뤄져 정보 공유에 제한이 많았다. 하지만 잡코리아로 인해 기업과 구직자는 정보 서치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었다.

특히 김화수 사장은 98년 ‘잡코리아’오픈 초기부터 ‘취업메타검색엔진’을 도입해 사이트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99년 4월부터는 자체 취업정보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사업초기 컨텐츠 개발에 주력했다.

그의 사업 경영은 눈부시다. 유·무료서비스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수익모델을 업계 최초로 적용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도입한 결과,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잡코리아를 현재의 선두 기업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김화수 사장의 리더십은 젊은 나이만큼이나 격이 없고 편안하다. 얼마 전 사무실 이전을 하기까지만 해도 사장실도, 본인만의 책상도 없었다. 다만 ‘케어(care)’ 해야겠다는 직원의 옆자리가 바로 김 사장의 자리였다. 격식을 따지지 않는 인간적인 모습과 직원들과의 밀접한 소통에서 그의 리더십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잡코리아는 기업회원이 전체 176만 업체, 개인회원이 693만 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 취업포털 사이트이다. 하루평균 보여 지는 채용공고 수만도 12만 건이 넘는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잡코리아를 ‘기업과 인재’가 최적의 조건에서 연결 될 수 있는 ‘네트워크 채용’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기업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인재 DB 구축과 구직자가 원하는 맞춤형 채용정보 서비스 제공이 국내 고용시장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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