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아동 방학 중 사회적응 및 체험학습 지원사업 실시

경기도, 장애아동 방학 중 사회적응 및 체험학습 지원사업 실시

  • 안성호 기자
  • 승인 2009.12.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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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역개발형 사업으로 겨울 방학기간 가정에서 방치되거나 퇴행이 우려 되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장애아동 방학 중 사회적응 및 체험학습 지원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12월 19일까지 시·군 읍면동 통해 희망자를 접수한다.

이번에 추진하는‘장애아동 방학 중 사회적응 및 체험학습 지원사업’은 도가 210백만원을 투입해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20% 이하(4인가구 기준 3,911천원) 자녀 가운데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및 언어장애 등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7~18세 아동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초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순으로 총 750명을 선정한다.

서비스 내용은 장애아동의 자립생활에 필요한 동작 훈련, 자기관리 기술훈련, 놀이, 공예, 전통, 레포츠 등 체험학습과 사회적응 훈련이 있으며, 이외에도 개별상담, 집단 그룹지도, 부모 심리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가 부가로 지원된다.

경기도는 이번 서비스를 장애아동재활치료 전문기관인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주 서비스 관리기관으로 지정해 도내 34개 지역사회복지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하며, 서비스 분야별 사회복지사 등을 전문인력으로 구성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단,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이 타지역으로 전출하는 경우 해당 서비스는 종료된다.

이번에 추진하는 경기도의 ‘장애아동 방학중 사회적응 및 체험학습’은 단순히 장애아동의 사회적응과 자립생활을 위한 서비스 지원사업의 차원을 넘어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의 부모들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경기도는 ‘08년 동계방학기간 588명의 장애아동 대상으로 계절학교를 추진해 서비스를 이용한 아동을 비롯하여 장애아 부모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바 있다. 이를 기초로 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장애아동 방학 중 사회적응 및 체험학습’을 추진하게 되어 그 의의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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