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내년 1월 프랑스 칸느에서 개최되는 ‘MIDEM 2010’에 참가, 한국홍보관 운영 및 쇼케이스 등을 통해 유럽, 미국 음악시장에 한국 대중음악을 본격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오는 2010년 1월 26일 밤 9시부터 마르티네즈 호텔 아카주홀에서 각종 미디어 및 음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공연을 통해 에픽하이와 에프엑스는 카리스마 넘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3년 데뷔한 에픽하이는 타블로(본명: 이선웅/MC), 미쓰라진(본명: 최진/MC), 투컷(본명: 김정식/DJ) 이하 3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 힙합 뮤지션이다. 2005년 발매한
에프엑스는 데뷔전부터 아시아 팝 댄스 걸 그룹 탄생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빅토리아(본명: 송치엔), 엠버, 설리(본명: 최진리), 루나(본명: 박선영), 크리스탈(본명: 정수정) 이하 5명으로 구성된 여성 그룹으로 올 9월 <라차타>로 데뷔 후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한국대표 걸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뎀 행사기간 중 현지에 ‘Enjoy K-pop’ 슬로건으로 한국 대중음악 홍보관을 운영하고 유럽 및 미국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발전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아티스트가 유럽, 미주 시장 진출에 성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Reed Midem 주최로 매년 프랑스 칸느 Palais des festival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MIDEM은 전 세계 음반 제작 및 배급사가 모여 거대 음악시장을 형성하는 곳으로 2009년 행사는 80여 개국, 4,000여 개 업체가 참가, 8,000여 명의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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