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용가리치킨, 16년만에 캐릭터포장 리뉴얼

하림 용가리치킨, 16년만에 캐릭터포장 리뉴얼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10.3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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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용가리치킨, 16년만에 캐릭터포장 리뉴얼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16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인기만점의 ‘용가리치킨’을 신세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캐릭터와 포장으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림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용가리 캐릭터는 기존 공룡 캐릭터를 보다 귀엽고 친근하게 바꾼 것으로,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고자 제작되었다. 기존 캐릭터가 공룡 원형에 가까운 모습이었다면, 이번 새 캐릭터는 동글동글하고 심플한 모습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다. 따뜻한 감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 파란색에서 오렌지색 계열로 바꾼 점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용가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콘텐츠를 창출할 수 있도록 주인공 용가리의 친구 캐릭터 2점도 추가 제작했다. 특히 용가리의 절친이자 짝꿍으로 설정된 ‘용나리’는 핑크색의 사랑스러운 여자 아기공룡으로서, 공룡에 친숙한 기존 남자 어린이들은 물론 여자 어린이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림은 주 소비층인 어린이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캐릭터 리뉴얼을 위해 직접 초등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하며 일년 여간 야심 찬 준비를 해 왔다. 하림은 어린이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용가리 캐릭터 인형을 제작해 유치원을 찾아가거나, 어린이들과 함께 ‘용가리 치킨마을 만들기’ 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하림은 앞으로 새로운 용가리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 디자인부터 공식 블로그페이스북 등 SNS 채널, 고객 프로모션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단순한 제품 캐릭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인형팬시용품장난감이모티콘 등에도 활용해 다방면의 문화 콘텐츠 주인공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향후 스마트폰 게임과 애니메이션 진출까지 고려해 3D 이미지를 함께 제작한 것도 주목할 점이다.

하림 용가리 치킨 관계자는 “용가리치킨을 즐겨 찾는 어린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고, 최근 소비자들의 달라진 감성을 공략하기 위해 캐릭터와 포장을 업그레이드하게 됐다”며 “용가리치킨의 고유한 맛과 영양은 그대로 지켜가되 디자인은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해, 앞으로도 국민 영양간식으로 변함 없는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림 ‘용가리치킨’은 지난 99년 4월 출시돼 현재까지 21억 마리 생산을 돌파하며, 어린이들의 인기 영양간식이자 반찬으로 자리매김했다. 용가리치킨은 DHA, 칼슘, 불포화지방산(EPA) 등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으며, 친근한 공룡 캐릭터 모양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제품 구입은 전국의 대형마트와 e-하림몰(http://www.e-harim.com)에서 가능하다. 작년 개최된 ‘엄마아빠와 용가리 치킨마을 만들기’ 공모전에는 200개 이상의 작품이 접수돼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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