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e-세출시스템’ 도입 1개월만에 일 처리 건수 58만 건

경기도 ‘e-세출시스템’ 도입 1개월만에 일 처리 건수 58만 건

  • 안성호 기자
  • 승인 2009.11.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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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e-세출시스템’이 도입 약 한 달여 만에 일일 처리 건수 최대 58만 여건을 상회하는 등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경기도에 e-세출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농협은 최근 통계자료를 통해 ‘서비스 개시 시작일인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한달 여 동안 시스템을 통한 총 지급 건수는 8만 여건, 총 입금건수는 120만여건, 일 평균으로는 약 6만 7천여건 그리고 하루 최대 처리 건수는 58만 여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e-세출시스템은 최근 일부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 등에서의 횡령 등 자금사고 예방 및 수기 업무 기반의 세출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정보통신 기반의 차세대 세출시스템이다.

실제 시스템 도입 이전에는 공무원이 직접 작성한 지급명령서와 계좌입금 의뢰서를 출력한 후 금고(은행)를 방문해서 결제를 처리했기 때문에 간단한 문서의 위·변조 등을 통한 금융사고의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현재 경기도는 보조금, 노령연금, 각종 공사대금 등 도와 시·군의 모든 지출업무를 공무원의 금고방문 없이, e-세출시스템을 통해서 간편하게 처리하고 있다.

농협과 함께 시스템 개발 및 유지운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웹케시(주) 금고사업부의 주재용 본부장은 “e-세출시스템은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 등 2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에 있고, 제주도와 부산광역시는 연내 도입을, 경상북도와 충청남도 역시 내년 중순 도입을 앞두는 등 전국 지자체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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