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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양파의 효율적인 관리와 저장법 제시

농진청, 양파의 효율적인 관리와 저장법 제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7.25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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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양파 수확 후 보다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효율적인 관리와 저장법을 제시했다.

양파는 연중 안정 공급을 위해 장기 저장이 필수적인 작물로 수확한 뒤에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저장 중 부패나 생리장해로 손실률이 30∼40%에 이른다.

양파는 수확하면서 상처가 나거나 병균이 침입하기 쉬워 저장 중 부패율을 낮추기 위한 ‘큐어링(예비 건조, 이하 큐어링)’가 중요하다.

‘큐어링’는 저장 전에 생긴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으로, 수확할 때 생긴 상처에 병원균의 침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 대부분의 농가는 수확 후 밭에 2∼3일 동안 그대로 두거나 도로나 빈 공터 등에 쌓아서 부직포나 비닐로 덮어놓기도 한다.

그러나 상온에서도 송풍 장치가 있는 시설에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저장고 내의 바람을 뺄 송풍 시설이 필요해 초기 시설비와 전기료 등 유지비가 들지만 저장 중 효과는 가장 좋다.

상온에서 30일 내로 처리한 뒤 저온 저장고에 넣으면 이듬해 4월까지(약 8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저장 온도는 0℃, 습도는 65%∼70%가 적합하며, 저장고 내부의 송풍이 필요하다.

저장고에 관리할 때 -0.8℃∼-1.3℃부터는 동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온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양파 저장 중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부패 여부를 점검해 출하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저온저장고가 없을 경우, 단기간은 상온 저장 할 수 있다. 이때 통풍이 잘 되고 비가림이 가능한 시설에 저장해야 한다. 저장기간은 90일∼100일 정도 가능하다.

가정에서 양파를 보관할 때는 냉장 보관이 가장 좋다. 구입 후 껍질을 까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기를 제거한 뒤 일회용 봉지에 담아 개별 포장해 담아두면 약 한 달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연구팀 이정수 연구사는 “국내 환경을 고려해 양파 수확부터 유통까지 단계별로 최적의 조건을 갖춰 최고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저장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라며, “올바른 양파 저장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에 보탬이 되고 소비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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