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다른, 1000원 보통우표 나왔다

‘色’다른, 1000원 보통우표 나왔다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11.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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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1996년 12월부터 14년 여 동안 사용해 온 1,000원권 ‘석수’우표를 ‘청자사자유개향로’로 새롭게 디자인한 보통우표를 11월 17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표에는 위변조 방지를 위해 ▲ 시변각 인쇄와 ▲미세문자를 적용했다. 우표를 비스듬히 기울여 보면 향로의 우측 배경에 시변각 잉크로 인쇄된 ‘KOREA‘라는 문자가 나타나고, 향로 아랫 부분에 ’한국우정 KOREA POST'의 미세문자를 새겨 우표사용자와 수집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표 디자인 소재인 청자사자유개향로는 향을 피우는 부분인 몸체와 사자모양의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몸체는 3개의 짐승 모양을 한 다리가 떠받치고 있다. 고려청자의 전성기인 12세기에 만들어진 향로로 국보 60호로 지정돼 있으며, 이 시기 청자향로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음 우표는 ‘연하우표’ 1종으로 12월 1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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