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아이스 파우치’로 여름 성수기 공략

CJ제일제당, ‘아이스 파우치’로 여름 성수기 공략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6.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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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아이스 파우치’로 여름 성수기 공략

CJ제일제당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공략을 위해 아이스 파우치 5종을 출시한다. 시장 규모가 연간 1천억원이 넘는 아이스 파우치 시장을 적극적으로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CJ제일제당의 아이스 파우치 제품은 쁘띠첼 미초 청포도 에이드와 아이스 워터젤리 2종(오렌지, 포도), 아이시안 블루베리에이드와 아이스 홍삼의 다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과일 특유의 맛을 시원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나 여름철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청량감을 주는 과일맛 제품과 함께 눈 건강에 좋은 아이시안, 여름철 활력을 더해주는 홍삼 음료가 함께 출시된다. 아이스 파우치 시장은 1년 매출중 약 90% 가량이 5월~9월에 집중되는 만큼, CJ제일제당은 다섯 종류의 제품을 동시에 출시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쟈뎅 커피’의 파우치형 출시 이후 급속도로 활성화되고 있는 아이스 파우치 시장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규모가 1천억원 이상으로 커졌다. 캔이나 페트병 제품에 비해 부피가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데다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호응을 받고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대다수 아이스 파우치 제품은 얼음컵(500원)을 포함해 1,000원~2,000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시장 초기 편의점에서만 판매되던 아이스 파우치가 최근에는 대형마크나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에서도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의 확대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내수 불황이 계속되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결과다. CJ제일제당도 이 점을 고려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등에 적용되던 ‘골라담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 브랜드매니저 김영건 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스 파우치 제품은 음료처럼 마시거나 가정에서 얼려서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도 있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올해도 아이스 파우치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름 성수기 공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의 아이스 파우치 제품 5종은 쁘띠첼 아이스 워터젤리는 175ml, 쁘띠첼 미초 청포도 에이드와 아이시안, 아이스 홍삼 제품은 190ml의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모두 1,500원(대형마트 기준, 얼음컵 제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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