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61.3%, “포트폴리오가 취업에 ‘긍정적 영향’ 미친다”

인사담당자 61.3%, “포트폴리오가 취업에 ‘긍정적 영향’ 미친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5.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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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들이 기업 채용 시 제출하는 포트폴리오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포트폴리오 SNS 서비스 웰던투(Welldone.to)와 함께 기업 인사담당자 310명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조사한 결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응답한 인사담당자가 전체 61.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32.3%), 기타(6.50%)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포트폴리오가 지원자의 채용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영향력이 크다’라는 답변이 전체 48.6%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통이다(48.1%), 영향력을 주지 않는다(2.4%)의 순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현재 기업들은 채용 시 포트폴리오를 요구하고 있을까?

‘현재 회사에서 채용 시 지원자에게 포트폴리오를 요구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니오’라는 답변이 전체 44.8%비율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예’라는 답변이 전체 37.7%, ‘특정 직무에서만 요구’가 전체 17.4%비율로 조사돼 특정 직무를 포함해 지원자에게 포트폴리오를 요구한다는 응답은 전체 55.1%비율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채용 시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원자의 경험을 파악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전체 34.5%비율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다음으로 지원자의 실무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33.9%), 지원자의 직무 이해도를 파악하기 위해(21.1%),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채용분위기 때문에(5.30%), 지원자의 관심사를 파악하기 위해(4.70%), 기타(0.60%)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채용 시 포트폴리오를 활용할 계획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있다’가 전체 57.1% 비율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이어 없다(26.1%), 미정(16.8%) 순이었다.

‘포트폴리오가 가장 요구되는 전공분야’를 물어보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이공계’라는 답변이 전체응답률 28.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예체능계(27.1%), 상경계열(24.9%), 인문계(18.0%), 기타(1.4%)의 순으로 답변해 예체능계보다 이공계 직무 채용 시 포트폴리오가 더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방법’으로는 ‘온/오프라인 모두를 통해 받는다’라는 답변이 전체 41.51%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36.2%)과 오프라인(22.2%) 제출방법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 최창호 운영위원장은 “포트폴리오는 기업에서 지원자의 역량을 파악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취업준비생들이 채용 시 기업에 제출할 포트폴리오를 미리 정리한다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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