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몰, ‘예비 창업자들 중 80% 이상 프랜차이즈 창업 시도’

창업몰, ‘예비 창업자들 중 80% 이상 프랜차이즈 창업 시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5.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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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은 프랜차이즈산업이 양적 급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0년에 이미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규모가 100조 원에 육박했다.

이와 관련해 창업포털 창업몰(www.changupmall.com)은 한 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 중 80% 이상이 프랜차이즈 창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택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도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앞으로도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은 지속적인 확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정부에서도 프랜차이즈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프랜차이즈 본부를 육성하기 위한 가맹점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프랜차이즈 산업의 양적 성장과 발전, 정부의 육성 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창업투자 비용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창업에 가장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금 모집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금융권들에서는 예비 가맹점주를 위한 창업대출 상품인 프랜차이즈론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프랜차이즈론은 은행이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본사 등을 심사한 뒤, 본사와 계약을 맺은 후 가맹점 주인에게 해당 프랜차이즈의 운용자금이나 시설자금으로 한도액 내에서 대출해주는 제도다.

창업몰 김재완 팀장은 “금융권에서 창업 대출시장을 겨냥해 일반자영업자를 위한 신용 및 담보대출을 비롯해 저소득층 창업자를 위한 대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된 대출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지원 상품은 연 5~10%선의 금리로 일반적인 소호 및 신용 대출상품에 비해 낮은 금리가 적용되어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에 특화된 대출상품을 출시한 곳은 대표적으로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우리은행이 있다. 우리은행에서는 골목상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우리 동네 사장님 대출’을 출시했으며, 신용 등급에 따라 연 4.85%의 금리(2014. 1. 7. 현재)로 최대 2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에서는 ‘신한프랜차이즈론’을 통해 코리안바베큐, 참이맛, 다이소, 원할머니보쌈, 미소야, 교촌, 미스터피자, 채선당 등 다수의 프랜차이즈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민은행에서도 역시 국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본사 30여 곳을 선정해 최소 5000만원에서 2억 원까지 대출지원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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