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마에서 스타로, 최성봉, 음반 발매 2주 만에 1위

넝마에서 스타로, 최성봉, 음반 발매 2주 만에 1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5.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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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마에서 스타로, 최성봉, 음반 발매 2주 만에 1위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자신의 노래로 첫 1위의 기쁨을 맛봤다.

최성봉의 소속사 봉봉컴퍼니는 “9일 발매한 ‘느림보’가 국내 최대음악사이트 멜론에서 클래식 종합 부문(4월14일~20일)에서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최성봉은 “1위라는 자리가 아직 익숙하지 않고 나에게 과분하지만, 팬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하다”며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봉은 어린시절 길거리에서 자라난 인생 역경으로 대중의 마음을 아프게 한 바 있다. 힘겨움을 딛고 넝마에서 스타가 된 활약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껌을 파는 직업으로 10여년 간 살아온 최성봉은 지난 2011년 케이블 채널의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 유튜브에 누적 조회 수 1억6천 만 건을 기록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최성봉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와 계약이 성사됨으로써 본 고장인 뉴욕 브로드웨이와도 뮤지컬 판권 및 동화 판권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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