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한다면, 이런 점포는 피하세요

창업한다면, 이런 점포는 피하세요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4.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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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한다면, 이런 점포는 피하세요

창업자에게는 자신의 아이템에 따라 좋은 점포 상권과 그렇지 않은 상권이 있기 마련이다. 권리금이 싸다고 해서, 또는 규모가 크다고 해서 무턱대고 계약을 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는 법.

29일, 창업포탈 창업몰 김민찬 팀장을 통해 창업할 때 피해야 할 점포 상권에 대해 들어봤다.

경쟁 점포를 주의하라

만일 주변에 큰 규모의 같은 업종이 다수 있다면 그 상권은 피해야 한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같은 거리에서 무조건 더 화려하고 큰 점포를 찾기 마련이다. 따라서 자신이 투자할 수 있는 점포보다 더 큰 규모의 점포들이 다수 있는 상권이라면 창업을 일단 보류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현재 상황뿐만 아니라 앞으로 상권이 얼마나 확대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지금 현재는 목이 좋다고 해도 향후 대형유통 시설이나 새로운 역세권이 형성되고, 개발과 재개발의 확률이 높다면 대게 고객이 분산돼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

상점이 너무 적은 곳도 피해라

경쟁 상가가 너무 많은 것도 문제가 되지만, 또 너무 적은 것도 주의해야 한다. 주변에 경쟁 상가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적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 유동인구가 많더라도 소비가 일지 않고 단순히 이동 목적의 인구만 많다면 상권이 형성되기 어렵기도 하다. 따라서 유동인구가 머무르는 시간이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흘러가는 인구인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템이 자주 바뀌는 상점도 주의

같은 자리에 자주 주인과 아이템이 바뀐 상점도 일단 조심해야 한다. 아무리 창업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장사가 잘 되지 않는 점포라면 창업에 무리가 있다. 이런 경우 권리금도 낮은 수준이지만, 향후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또 주변에 공터나 빈 가게가 많은 곳도 피하는 것이 좋다. 빈 가게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장사가 되지 않는 상권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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