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010학년도 수능 대비 철도수송대책 ‘총력’

코레일, 2010학년도 수능 대비 철도수송대책 ‘총력’

  • 임선혜 기자
  • 승인 2009.11.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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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2일 전국의 수험생 및 가족들이 철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안전대책을 세우고 종합관제실에 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코레일 수송대책본부는 수능 당일 오전 4시부터 8시까지 운행되는 수도권 전철과 KTX?일반열차 100여대※를 안전하게 관리?통제하여 수험생들이 정시 입실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 KTX 26대, 새마을 9대, 무궁화 67대, 통근열차 4대

주요역에 질서유지를 위한 직원을 추가 배치하여 수험생들을 우선적으로 안내한다. 시험장 주변을 운행하는 철도차량은 소음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서행을 하고, 긴급사태 이외는 기적을 울리지 않을 예정이다. 열차 운행선에 지장을 주는 공사나 보수작업을 일체 중지시킨다.
※ 이번 수능은 전국 1,124개소에서 60여만 명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열차운행 장애를 대비하여 비상차량과 기동검수원을 운영한다.

일반차량 8편성, 광역차량 9편성을 14개소 지정장소※에 비상대기하고, 주요 전철역 19개소에 철도차량에 이상이 발생 시 신속히 복구 작업에 투입할 기동검수원(34명)을 운용할 것이다.

※ 일반차량(8개소) : 수색, 청량리, 대전조차장, 동대구, 부산, 순천, 익산, 제천
광역차량(6개소) : 구로(3편성), 병점, 시흥, 이문(2편성), 분당, 문산

코레일 관계자는 “2010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안전수송을 위하여 분야별로 불안전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이례사항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하여 수험생들이 수송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수능에 앞서 차량?전기?시설 등 분야별 안전 활동을 추진했다.

10월 15일부터 전동차량 주요장치에 대해 특별정비를 실시했으며, 11월 2일부터는 수도권 지역의 전차선로 위로 횡단하는 시설물, 철도 운행에 관련 주요설비의 기능상태, 열차운행선 근처 주요공사에 대한 안전 상태 등을 점검?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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