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교실 추가 설치 및 운영 내실화 추진

초등돌봄교실 추가 설치 및 운영 내실화 추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4.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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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개학 이후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추가 희망 학생(30,910명)을 수용하기 위해 1,193개 초등돌봄교실을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교는 ‘14.3~4월 수요조사에서 나타난 1, 2학년 희망학생과 2013년 초등돌봄 서비스를 이용했던 3~6학년 희망학생들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돌봄교실 전면 확대 시행 원년에 나타난 운영상의 문제점을 적극 개선하여 초등돌봄교실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부터 ‘초등돌봄교실 추진 상황반’을 구성하여, 1, 2학년 대상 초등돌봄교실 전면 확대로 시설, 전담 인력 등 준비가 다소 부족했던 일부학교에 대해 현장 점검 및 지원을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현재 특별한 경우(개축공사, 학교대수선공사, 신축공사 등)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전담 인력을 확보하여 정상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돌봄교실 추진 상황반’은 올해 1, 2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 초등돌봄교실의 조기 안정화와 현장 착근을 위해 교육부(반장 차관) 및 시, 도교육청별(반장 부교육감)로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 돌봄교실이 안정화 될 때까지 현장 점검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초등돌봄교실 추가 설치

개학 이후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언론보도 등으로 학부모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새롭게 발생한 수요(30,910명)를 수용하기 위해 초등돌봄교실(1,193실)을 추가 설치한다.

(예산) 초등돌봄교실 확충에 필요한 추가 시설비는 국고로 지원(약 179억원)하고, 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지방비로 우선 확보할 예정이다.

(수용 방안) 현재 운영 중인 돌봄교실에서 수용 가능한 경우에는 즉시 수용하고, 초등돌봄교실 추가 구축이 필요한 경우에는 학교 여건에 따라 연휴 기간 등을 활용하여 공사를 실시하고 필요 인력을 확보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학생들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초등돌봄교실 운영 내실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학교별로 방과후학교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여 1개 이상의 무상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별 특성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겸용교실 환경 개선) 아울러, 학교여건에 따라 겸용교실 설치 시에는 전용교실 환경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성하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전용교실과 겸용교실의 수용 학생 수를 적정하게 조정하여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탄력적 교실 운영) 또한, 오후 돌봄교실 운영 시간은 학교 여건 및 돌봄 학생 가정의 학부모 퇴근 시간을 고려하여 현실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돌봄전담사 근무여건 개선) 돌봄전담사에 대하여는 업무, 근무시간, 급여 등에 대하여 학교별로 시,도교육청별 자체 기준 및 지침을 준수하도록 하고, 능력 개발을 위한 단계별 연수를 지원하여 만족도 높은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안전귀가 지도) 학생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학부모 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하되, 비상시 대리인 사전 지정제를 운영하고, 불가피한 경우 학교여건에 따라 보조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양한 보조인력 활용) 대학 봉사활동과목과 초등돌봄교실의 연계, 대학생 멘토링을 적극 활용하여 보조 인력 활용 폭을 넓히고, 교육기부 등을 통해 퇴직교원, 학부모, 지역인사 등 다양한 자원 인사 활용 방안을 마련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연계 운영) 아울러 학부모 및 지역 내 아동보호기관 등 지역사회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다양한 돌봄 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 돌봄서비스 연계 모델을 발굴·보급할 예정이다.

(초등돌봄교실 길라잡이 개편) 교원, 학부모·전문직 등으로 ‘실무개편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2월에 보급된 ‘2014 초등돌봄교실 운영 길라잡이’를 현장점검 결과 나타난 개선사항 중심으로 보완하여 4월 중 현장에 보급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초등돌봄교실 추진 상황반을 계속 운영하면서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모니터링하여 개선함으로써 학교와 학부모의 불편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학교-지역사회 협력, 연계 모델을 확산하고, 초등돌봄교실 내실화 추진을 통해 학생,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초등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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