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향기, ‘어느 지독한 택시기사의 이야기’ 출간

푸른향기, ‘어느 지독한 택시기사의 이야기’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4.0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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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향기, ‘어느 지독한 택시기사의 이야기’ 출간

택시운전은 인생의 마지막 직업이 아니다 인생의 막장이라 여기는 택시기사. 여기에 월수입 삼백만 원의 택시기사가 있다. 하루에 200킬로미터씩 60만 킬로미터를 달려온 택시기사 이창우가 ‘어느 지독한 택시기사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그는 12년째 법인택시기사로 일하며 월 삼백만 원을 아내의 손에 쥐어주기 위하여 지독한(?) 행동강령을 실천해오고 있다. 그는 현장에서 겪었던 웃지 못할 이야기와 승객과의 소통을 글로 써서 투고했다. 그 결과 주요 월간지에 글이 실리고, 일간지에도 그의 기사가 실렸다. 대기업에 초청되어 강연도 몇 번 했다. 이에 용기를 얻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즐겁게 일하는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만의 유쾌하고 통쾌한 어법으로 말하고 있다.

택시기사도 한 달에 300만 원을 벌 수 있다 - 재미와 감동이 있는 삶, 달콤아릿한 이야기

골목 입구에서 내리는 승객에게 자신은 “골목전문”이라며 골목 안까지 들어가 주는 택시기사, 야밤에 골목에서 내리는 여자 승객에게 “손님이 내리신 후 제가 20초 정도 더 머물다 손님께서 집에 들어가신 후 갈게요” 하는 택시기사, 12시간 동안 차에서 내리지 않으려고 밥도 안 먹고, 물도 안 먹는 택시기사. 빚 갚는 재미가 돈 모으는 재미보다 쏠쏠하다는 택시기사, 운전 중에는 절대 휴대폰을 받지 않는 택시기사. 이 책을 읽다 보면 그가 어떻게 월 삼백만 원을 벌 수 있는지 눈치 채게 될 것이다. 도전하는 사람에게만 기회가 온다고 믿는 그의 꿈은 택시 문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문화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꿀 수 있도록 강의하는 일이다.

저자 소개

1953년 8월 31일 출생하여 서울사대부고를 25회로 졸업한 후, 육군병장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회사도 다니고 장사도 하면서 살다가, 2003년 10월부터 2014년 4월 현재까지 법인택시기사로 근무 중이다. 조금만 지독하면 택시기사도 월 삼백만 원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글로 쓰기 시작하여 ‘월간조선’에 그의 글이 게재되고, ‘아시아투데이’에 그의 기사가 실렸다. 도전하는 사람에게만 기회가 온다고 믿는 그의 꿈은 우리의 택시 문화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꿀 수 있도록 택시기사들을 위해 강의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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