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대학수능시험 대비 분야별 종합지원대책’ 마련

‘2010년도 대학수능시험 대비 분야별 종합지원대책’ 마련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11.09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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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1.12일 실시되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게 치뤄질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였다고 9일 발표하였다.

특히, 최근 신종플루 확산과 관련하여 수험장내 신종플루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수험생 전원에게 배부하는 등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며, 또한, 시험당일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지하철·버스·택시 등을 증차하는 등 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장애인 수험생 편의대책, 시험장 주변 소음대책 및 안전대책을 마련하였으며, 시험 종료후에는 수험생의 탈선·비행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유해업소 점검을 실시함과 함께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수능 수험장 신종플루 대책

서울시에서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마스크 40만장과 손소독제(500㎖) 7,000병을 237개 수능시험장에 긴급 지원한다.

마스크는 1인당 두장꼴로 수능시험 당일 고사장에서 수험생 입실완료 직후 감독관이 배포토록 할 예정이며, 손소독제는 교실별로 한병씩 비치하여 손소독에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청에서 수험생 및 감독교사용 1회용 손소독제 별도 지급)

◈ 201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현황(서울시 기준)
▶ 시 험 일 : 2009.11.12(목), 08:40~18:05 (총 5교시) ※ 예비소집 : 11.11(화)
▶ 수험생수 : 167,549명(고3 : 112,451명, 재수생 등 55,098명)
▶ 시 험 장 : 237개 학교, 6,480개 교실

이와 함께 시 교육청에서도 시험 전날 수험표 교부시 수험생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시험당일 시험장별로 1인 이상의 의료진 배치 및 신종플루 의심·확진환자를 위한 분리시험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아울러 중증환자 수험생을 위해서는 병원시험실을 마련하는 등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2.수능당일 수험생 수송대책

수능일 아침 등교시간대에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를 증차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중심의 수송대책을 마련하였다.

우선 지하철(1∼9호선)의 경우 집중배차 시간대를 평소 오전 7시~9시에서 오전 6시~10시로 2시간 연장하여 지하철 운행을 총 35회 늘린다.

승객 폭주, 고장 등 비상시에 대비하여 전동차 16편을 대기시키는 한편, 역 간부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6시로 앞당겨 이용승객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시내버스는 오전 6시~8시 10분에 집중 배차하여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개인택시는 오전 4시 ~ 12시까지 부제를 해제해 1만 6천여 대를 추가 운행하여 대중교통의 수송력을 크게 높인다.

또한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동주민센터의 행정차량 약 700대를 수험생 주 이동로에 배치하여 지하철과 학교 간 수험생의 무료 수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험장 주변에는 수험생과 학부모 등이 순간적으로 집중되어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시험장 길안내와 교통정리 및 질서유지를 위한 조치들도 실시된다.

시험장 안내를 위해서는 지하철역과 전동차내에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시험장 출구 동선안내를 위해 지하철역당 10매 이상 안내문을 부착하며, 시내버스에도 안내문을 부착하여 수험생의 길안내를 도울 계획이다.

시험장 주변에는 공무원, 시민단체, 교통경찰 등이 교통안내를 실시하고, 시험장 반경 200m 이내에는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며, 불법 주·정차차량에 대한 단속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시험당일 승용차 이용을 자제해 줄 것과, 시험장 주변에서 정차하여 교통소통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에서도 수능 당일 고사장의 위치 및 대중교통 이용방법에 대한 자세한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수험생 등교시간대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민원부서를 제외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공사 등 산하투자기관 등의 직원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춰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했다. 민원부서는 평소와 같이 9시부터 정상 운영된다.

3. 장애인 수험생 편의대책

장애 수험생의 수험장 이동편의를 위해서는 장애인콜택시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1.9일부터 콜택시 사전예약을 받아 수능당일 우선 배차할 예정이다.

장애인콜택시는 수험장으로의 이동뿐만 아니라 시험후 귀가도 가능하며, 이동지역은 서울을 기본으로 하지만 필요시 수도권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장애인콜택시 콜센터로 전화하여 예약할 수 있으며, 미처 예약하지 못한 수험생도 수능당일 우선 배차할 예정이다.

◎ 장애인 콜택시 이용안내
▶ 이용대상 : 1,2급 지체·뇌병변 중증장애인, 기타 휠체어를 이용하는 1,2급 중증장애인
▶ 차량대수 : 280대
▶ 신청방법 : 1588-4388, http://calltaxi.sisul.or.kr
▶ 운행지역 : 서울시계 운행원칙 (※단, 시 인접지역 및 수도권지역 조건부 운행가능)

4.수능 듣기평가 시간대 소음방지대책

수험생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별도의 소음방지 대책을 강구하여 시험장 인근에서 각종 도로굴착공사를 일시 중지하는 등 굴착공사장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시험장 인근 공사장 소음통제 시간은 1교시 언어영역과 3교시 외국어영역시간 약 33분간으로 이 시간에는 각종 도로굴착공사가 중지될 예정이며, 또한, 굴착공사중 발생할 수 있는 전력케이블 손상 등 사고발생으로 수험장 정전사고 등 불의의 사고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수험장 주변 굴착공사장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 시험장 인근 도로굴착공사 소음통제시간
▶ 1교시 언어영역 : '09. 11. 12.(목) 08:40 ~ 08:53(13분간)
▶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 : '09. 11. 12.(목) 13:10 ~ 13:30(20분간)

5. 수능 시험장 안전대책

수능 시험장 안전 및 갑작스런 사고·급성질병 발생에 대비 소방재난본부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119 안전 도우미’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입원중인 환자·장애우 등 거동불편 수험생을 위한 예약출동서비스와 시험당일 지각·갑작스런 사고·급성질병 발생에 대비하여 119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총 325대의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며, 시험당일에는 서울맹학교 등 특수학교 4개소에 119 구급대를 전진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 수능시험장에 대해 특별소방검사를 실시하여 화재진압, 피난·방화시설을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은 시정조치하여 안전한 시험장을 조성하였다.

6. 수능일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점검

수능시험 종료후에는 수험생의 심리적 해방감으로 인한 탈선 및 비행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 및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보건복지부, 서울경찰청, 시민단체 합동으로 25개 전 자치구의 유흥가 일대에서 19:00~23:00까지 합동점검 및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며, DVD방, 노래방, PC방 등 청소년 출입이 예상되는 업소에 대해 주류·담배 판매행위 등을 단속하고, 가출청소년 구호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7. 수능이후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에서는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문화체험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상 또는 유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자치구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 활동진흥센터에서는 69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능직후부터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대학생활 준비, 전공학과, 성공적인 대인관계 기술 등 진로상담과 관련된 실용적인 내용부터 공연, 캠프, 봉사, 성교육, 스포츠, 문화활동 등 수험생의 기호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하여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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