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의 ‘신의 선물’ 메이크업 따라잡기

이보영의 ‘신의 선물’ 메이크업 따라잡기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3.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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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의 ‘신의 선물’ 메이크업 따라잡기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에서 강인한 엄마 캐릭터를 소화하며 명품 눈빛 연기로 극찬을 받고 있는 배우 이보영의 메이크업이 화제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의 전지현(천송이 역)은 화려하고 컬러감이 돋보이는 립 메이크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반면, 이보영은 차분한 피부 표현과 깊은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어 사뭇 대조적이다.

이보영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업아티스트 MeiEN 전미연 원장이 공개하는 ‘이보영 메이크업 따라잡기 TIP’을 소개한다.

차분한 피부 표현, 광채는 최대한 배제하나 매트하지 않아야

이보영은 극 중에서 유괴된 딸 아이를 구하기 위해 범인과 격투를 벌일 만큼 강인한 전문직의 엄마 역할을 맡고 있다. 캐릭터에 맞추어 전체적인 메이크업의 특징은 중성적이고 강한 성격을 나타낼 수 있으면서도 여성스러운 엄마의 모습, 두 가지 상반된 느낌을 자연스럽게 연출해야 한다.

봄 볕이 강한 야외 촬영 속에서도 피부를 보호하고,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A.H.C 프리미엄 인텐스 선블록SPF50+/PA+++(5만 8천원, 40ml)’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무리 한 후, ‘A.H.C 인텐스 컨튜어 밤(9만원, 50ml)’로 피부톤을 꼼꼼하게 보정한다. 자연스러운 피부 톤으로 연출하면서도 광채는 최대한 배제하지만 매트하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다.

광대뼈 밑으로 본래의 피부톤보다 한 톤 어두운 블러셔로 쉐딩을 넣어 광대뼈를 살리며 볼 부분은 들어가 보이게 터치하는 것도 필요하다.

포인트 섀도우와 볼륨 마스카라로 깊은 눈매 연출

이보영의 눈빛 연기를 보다 극대화하기 위해 아이메이크업 역시 깊은 느낌으로 연출한다. 창백한 컬러의 아이섀도우를 브러시에 묻혀 한 톤 덮은 뒤, 포인트 섀도우로 쌍꺼풀을 덮지 않도록 얇고 길게 빼어주는 느낌으로 바른다. 언더라인도 섀도우로 그라데이션 하여 그윽한 눈매로 연출하였다.

‘레드 A.H.C 볼륨 세팅 마스카라(2만 2천원)’로 풍성하고 긴 속눈썹으로 메이크업 한다. 특히 이 제품은 숱이 없거나 힘 없는 속눈썹에 볼륨을 부여해서 어두운 톤으로 그라데이션 된 아이메이크업을 보다 풍성하게 연출해준다.

내추럴 컬러의 립스틱으로 다부진 입술 완성

이보영의 다부진 입술을 완성하려면 화려한 컬러의 립스틱의 사용은 금물이다. 붉은 기 없는 자연스러운 피치 베이지 컬러로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입술로 연출한다.

이보영이 사용하는 제품은 ‘레드 A.H.C의 피치베이지 립스틱(2만 7천원)’. 촉촉하게 지속되는 모이스트 래스팅으로, 잘 묻어나지 않고 오랫동안 발색을 유지해준다.

MeiEN 전미연 원장은 “전체적인 얼굴의 쉐입을 살리며 차분한 느낌을 강조하면서도 여성스럽고 강인한 느낌까지 표현하는 고퀄리티 메이크업”이라며, “다소 어려운 듯 보이지만 말끔한 피부 표현과 자연스러운 립 컬러만 기억한다면 누구나 쉽게 이보영의 메이크업을 따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보영은 에스테틱 화장품 전문 브랜드 A.H.C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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