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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자락 난곡공원,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

관악산 자락 난곡공원,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

  • 안성호 기자
  • 승인 2009.11.05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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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푸른도시국)는 관악구 난향동 산105-12 일대 관악산 자락 9,394㎡의 공간에 총 81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림동 난곡지역에 지역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공원으로 “난곡공원”을 새롭게 조성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난곡공원은 관악산이 서울의 대표적인 산악형 공원으로 등산 이외에는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다양하게 이용할만한 공간이 크게 부족한 점을 개선해서 동네주민들이 좀 더 쉽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고 공원으로 부터 더 다양한 공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05년부터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장소가 연접한 ‘정정공 강사상묘역’(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04호)과 연계해 전통양식으로 조성하였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에게 중요한 휴식 및 역사문화공간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관악산 난곡공원은?

관악산 난곡공원 부지는 수십년동안 말 그대로 방치된 공간이었다. 동네 주민들의 무단경작지로 그리고 때로 쓰레기적환장으로도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전체적으로 풍성한 숲으로 복원된 전체공간의 사이사이에 전통정자와 화계, 연못과 계류, 상상력 가득한 어린이놀이시설, 다양한 체육시설, 쾌적한 여행화장실과 산책로가 설치된 난곡일대의 명품공원으로 변모했다.

공원은 크게 전통조경양식에 따라 화계, 정자, 소나무 숲 등이 도입된 정적인 공간과 다목적운동장, 어린이놀이터 등 시설물이 위치한 동적인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전통조경공간에서의 랜드마크의 역할을 하는 시설은 전통방식으로 세운 사각정자이다.

관악산 자락이 잘 바라보이는 정자의 좌우로는 낙락장송을 심었고 그 아래 계단 좌우에는 아름다운 화계를 조성하였으며, 마당에도 전통정원을 조성해 운치를 더하게 했다. 정자 왼편과 그 아래쪽으로 연못을 조성하고 그 사이사면에 자연형 계류를 설치해 시원한 휴식 및 생태공간을 조성하였으며 상부 연못쪽에서 바라보는 관악산 경관도 매우 시원하다.

주택가쪽으로는 호암산의 호랑이를 상징하는 호랑이 모형의 어린이 놀이시설과 야외체육시설이 설치된 다목적운동장을 설치하여 동네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하고 관악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 정비도 함께 진행하여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관악산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였다.

마지막으로, 난곡공원이라는 이름도 동네주민들의 의견과 향토전문가의견을 듣고 새롭게 지었는데, 한때 달동네의 대명사였다가 최근 대규모 재개발사업과 GRT공사 등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있는 난곡지역의 중앙에 위치한 대표적인 공원이라는 의미로 ‘난곡공원’으로 명명하였다.

난곡공원과 강사상묘역을 연계한 역사프로그램 11월부터 상설운영

난곡공원과 나란히 위치한 정정공 강사상묘역(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04호)은 조선 중기 16세기의 문신 강사상(姜士尙, 1519∼1581)의 신도비와 주변 진주강씨(晉州姜氏) 묘역이 포함된 면적 10,876㎡의 문화재보호구역이다. 강사상을 비롯해 그의 아들인 난곡 강서(姜緖),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강홍립장군 등이 모셔져 있으며, 강서의 호인 난곡은 이곳 지명의 원류로 알려져 있다. 이 곳에는 강사상 신도비를 비롯해 각종 문인석 등 석물 등 역사적 가치가 높아 역사프로그램 운영시에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난곡공원과의 연결통로를 설치하였다.

이에 따라, 정정공 강사상묘역과 난곡공원의 전통조경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원프로그램인 ‘난곡공원 역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금년 11월은 시범적으로 1,3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마다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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