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해외환자 유치사업 선두 주자로 나선다

대구시, 해외환자 유치사업 선두 주자로 나선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3.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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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 선도 의료기술 육성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면서 지역 선도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해외환자 유치 사업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선점 및 해외환자 유치사업을 전국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의 특화된 의료기술을 발굴·육성하고 인프라 개선, 마케팅 강화 등에 국비 1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는 국비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대구시는 영남대학교 의료원을 중심으로 지역 우수기술을 보유한 9개 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첨단 호흡기 질환 치료 ‘메디시티 대구’ 조성사업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지난 2월 27일 신청했다.

이번에 선정된 영남대학교 의료원은 2009년 7월 보건복지부 주관 권역별 전문 질환센터 설치 및 운영사업에서 사립대 병원 중 전국 최초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비 250억 원을 교부받아 총 사업비 620억 원(국비 250, 자부담 370)으로 설립되는 호흡기 전문 질환센터를 금년 3월 말경에 시작함으로써 향후 대구·경북권역 전체 인구의 60 %를 담당하는 호흡기 질환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이번 공모사업비를 해외환자 홍보 마케팅 및 해외 의료관광 설명회에 투입하여 환경오염이 심각하고 흡연 인구가 많은 중국, 러시아, 동남아시아 의료관광 환자 유치의 교두보로서 해외환자 유치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공모사업에 신청한 지자체는 대구를 비롯하여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13개 시·도가 응모했으며, 대구는 3월 5일(수)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업계획서 및 프리젠테이션 등 평가를 통해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구시는 2014년도 해외환자 1만 명을 유치하기 위해 양·한방 통합의료센터, 한방웰빙체험관 등 기존의 의료 인프라를 발판으로 의료관광 해외거점 지역(중국 심양, 청도, 귀양, 심천, 베트남 하노이)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대구의 의료관광 품질보증을 한층 더 향상하기 위해 대구시 차원의 의료사고 보상지원체계 마련 및 외국인 건강검진 안심보험에 국내 최초로 가입 하는 등 의료사고에 대비하여 의료관광 안전도시로 나아갈 것이다.

대구시 최운백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신규시장 개척 등 다양한 상품개발과 홍보 마케팅으로 대구가 우리나라 해외환자 유치 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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