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규모 명지 공영 시민텃밭 임대 개시

부산시, 대규모 명지 공영 시민텃밭 임대 개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3.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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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친환경 농작물 재배, 가족 간 이웃 간 대화와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 마련 및 도시민의 텃밭욕구 총족과 미활용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강서구 명지동에 조성하는 ‘시민텃밭’을 3월 18일부터 3월 25일까지 도시농업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에게 임대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부산에 거주하며 도시농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특히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 도시농업 체험을 원하는 학교 등 누구나 가능하다(단, 농업인은 제외). 임대 텃밭은 총 415구좌이며, 임대 조건은 가구당 1구좌(23㎡)만 가능하다(단, 학교 등 단체일 경우 최대 7구좌까지 배정). 임대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임대료는 연간 6만 원이다.

아울러, 부산시에서는 처음 텃밭 영농에 입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농작물 재배 방법교육, 농기구 임대 등 다각적으로 초보농민에 대해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시 홈페이지(도움정보-경제-해양농수산정보-도시농업,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3월 18일부터 3월 25일까지 우편(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 농축산유통과), 이메일(ljy1080@korea.kr) 또는 방문(부산광역시 농축산유통과, 명지동주민센터, 명지오션시티민원센터)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농축산유통과888-4851~3, 명지동주민센터970-4654, 명지오션시티민원센터(970-2986)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에 임대하는 ‘명지 공영 시민텃밭’은 바닷가를 거닐 수 있는 산책로와 철새를 탐조할 수 있는 전망대, 멋진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는 장소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절별 경관작물인 유채, 코스모스, 보리 등을 식재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텃밭 농산물로 가족과 함께 한때를 보내기에 최적지라 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명지 공영 시민텃밭은 5월에 개장식을 열고, 10월에 전국 최초로 텃밭축제를 열어 텃밭왕 선발, 텃밭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장, 텃밭김치 담그기 등 농경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도시농업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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