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형마트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매

전남도, 대형마트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3.04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롯데마트 상무점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설된다.

전라남도는 5일부터 친환경 학교급식을 납품하는 ‘자연과 농부들(대표 김영신)’이 롯데마트 상무점 1층 신선식품 코너에 상추, 양파, 감자, 당근 등 60여 종의 친환경 농산물 전용매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로컬푸드 직매장은 전남도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롯데마트와 협의해 이뤄졌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개장일부터 4일간 양파(800g), 감자(500g), 시금치(200g), 냉이(150g) 등 친환경 농산물 30여 품목을 1천 원에 판매하는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지난해 개장한 전남 농식품 공동브랜드 남도미향 전용 판매관에 이어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한 것은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생산자 간 협력사업의 좋은 모델”이라며 “롯데마트 상무점에서 2~3개월간 시범 운영 후 광주·전남지역 다른 지점에도 추가로 개설될 수 있도록 마트 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그동안 신선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대형마트 납품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현재 호남권 이마트 12개 매장에 전남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고정 납품해 연간 24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