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더욱 빠르고 안전한 도시고속도로, 올해 3곳 추가 개선공사

서울시 더욱 빠르고 안전한 도시고속도로, 올해 3곳 추가 개선공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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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해 시내고속도로의 대표적인 상습정체구간 2곳에 대해 기능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공사 전·후 차량흐름을 비교 분석한 결과, 동부간선도로 성수진출로는 29.2%, 북부간선도로 묵동진출로는 71.2%로 차량 속도가 향상되었다. 이에 따라 공사 비용의 2배인 연간 16.2억원을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년 동부·북부 간선도로 2곳 개선 후 연 16.2억원 절감, 속도 최대 23.1㎞/h 증가>

서울시가 지난해 공사를 완료한 북부간선도로 묵동진출로와 동부간선도로 성수진출로의 교통흐름 개선효과 분석결과 차량속도 증대와 함께 이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공사 전·후 각각 2주간의 시간대별 통행속도와 교통량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경제적 편익을 산출했다.

오전시간대 북부간선도로 묵동 진출로 개선공사로 화랑대사거리 방면 통행속도가 71.1%(32.5km/h → 55.6km/h, 23.1km/h) 향상되고, 동부간선도로 성수 진출로 개선공사로 용비교 방면 통행속도가 29.1%(22.7km/h → 29.3km/h, 6.6km/h) 빨라졌다.

이를 경제적 효과로 환산하면 연간 16.2억원이 절감된 것으로, 공사에 투입된 비용(8.3억원)을 감안할 때 비용대비 효과 측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사례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 항목별 비용절감 효과

통행시간 16억, 차량운행비용 2.1 대기오염비용 0.9억, 사고감소 -4.6억원

실제 이번 도시고속도로 기능개선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도로 건설 없이 길 어깨, 중앙분리대 등 기존 도로시설의 개선을 통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교통체계개선(TSM, Transportation System Management) 기법이 적용되었다.

시는 올해도 추가 3곳에 대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도시고속도로 기능개선사업’을 시행해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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