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기업의 후원자로 거듭나다

대구시, 지역 기업의 후원자로 거듭나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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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14. 2. 28.(금) 14:30 지역 기업대표 및 기업지원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년부터 추진한【대구신기술사업화-100프로젝트】에 대한【최종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의 공유, 우수 PA시상, 정보교환 등 기업지원 성과확산을 위한 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전년부터 지역 기업의 신기술사업화 프로젝트를 선정, 기업지원 기관들과 연계하여 R&D, 상품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프로젝트별 맞춤형 패키지로 제공하는 등 3년간 100개의 기술사업화* 프로젝트를 집중 육성하는 대구신기술사업화-100프로젝트(Daegu New Technology-100Project)를 추진하여 왔다.

*기술사업화 : 제품과 공정기술에 적용 가능한 기술개발이 완료된 후, 출시제품(판매가능 제품) 개발과 양산기반이 완료되기까지의 과정을 의미하며, 기업의 매출 및 고용증대와 직접적으로 연결됨.

지난해 34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프로젝트별 기업지원 기관 담당자를 PA(Project Agent)로 지정하여 기업체 실무자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화 자금, 컨설팅, 마케팅, 애로기술 지원을 위해 14개 지역기업 지원기관 사업과의 연계로 128건 125억 원에 이르는 지원을 이끌어 내는 등 기업의 핵심기술을 상품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기술사업화 프로젝트의 효과를 높이고, 기업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3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R&BD 사업화 지원비를 직접 지원하는 등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꾸준히 시행해 온 결과,

34개 지원기업의 전년도 대비 매출액 17.2%(400,289백만 원 → 469,228백만 원), 고용인원 10%(2,030명 → 2,232명) 증가가 예상되며, ㈜선일기연 등 7개 기업은 예상 매출액이 40% 이상 증가가 예상되어 사업 추진에 따른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등 대구시가 지역 기업의 성장에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대표적 성공사례>

㈜보광은 국내최초로 특허를 보유한 나일론6 100% 신축성 소재를 활용한 스포츠, 아웃도어 자켓용 원단 제조업체로 대구시와 전담지원기관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전시회 참가(독일 ISPO, 상해 Intertextile, PID 등) 및 고가 브랜드 프로모션 상담 지원으로 20만 야드의 물량을 수주하는 등 전년 대비 40%(5만 야드→7만 야드)의 수출 증가로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Sample 및 Maim Order가 계속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지속적인 판매가 예상된다.

㈜삼정산업의 경우 전담지원기관인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의 지원으로‘금형기술을 이용한 고압 호스 조립부 파팅라인 삭제’상용화 개발을 위한 중소기업 공정혁신지원사업 공모를 통한 사업비 확보로 국내최초 WTC 마무리 공정 자동화(수작업 대비 38초 단축)로 3.7억 원의 원가를 절감하게 되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이러한 다양한 지원성과에 대한 분석과 기업지원 우수사례 발표를 통한 기업지원 기관간, 기업지원 PA간 공유와 전파를 통해 본 사업의 취지를 널리 알림과 우수 기업지원 기관 PA에 대한 표창수여(해외연수 특전)로 참여 연구원들의 사기를 높여 2차년도 사업추진에 더 많은 기업지원 기관과 소속 연구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구시는 3월중 기업 성장 가능성, 기술의 혁신성, 기술사업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의를 거쳐 2014년 대구신기술사업화 100 프로젝트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35개 지역기업 기술사업화 프로젝트를 추가 선정하여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광의 윤원보 대표는 “신제품 개발도 중요하지만, 기술 업그레이드 및 실질적인 메인제품의 생산과 판매에 있어 마케팅이 절실한데 NT-100을 통한 마케팅 지원으로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었으며, 지속적인 확대 지원”을 부탁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2014년에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더욱 매진하여 다수의 기업들이 다양한 지원 혜택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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