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95주년 3·1절 기념행사 다채롭게 치러져

울산시, 제95주년 3·1절 기념행사 다채롭게 치러져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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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와 애도의 묵념을 올리며 민족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제95주년 3·1절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치러진다.

울산시는 3월 1일(토)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박맹우 시장, 독립 유공자 유족,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군인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8시 문수국제양궁장 일원에서는 울산광역시 육상연합회 주관으로 시민 등 5,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1절 기념 울산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는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달기’ 행사가 울산보훈지청 주관으로 전개되고, 오전 11시 30분 MBC컨벤션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 등 250명을 모시고 위문·격려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이외에 제95주년 3·1절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울산시는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시민의 단결을 도모하고 나라사랑 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가정, 직장, 주요도로변 등 태극기 달기 운동과 울산누리 SNS를 이용한 온라인 태극기 달기 캠페인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또한, 독립유공자 및 유족 등을 위한 시내버스 무료승차 행사도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2일간 실시된다.

이밖에 언양읍 남천교 사거리 3·1운동 기념식과 상북면 일원 3·1운동 기념식이 개최되며, 4월초에는 언양읍 사거리 4·2 만세운동 재현행사, 병영 3·1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 온양읍 남창시가지 남창 3·1 운동 기념식과 4·8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등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도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3·1절 기념행사는 지역·단체별로 시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진행되어 3·1절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통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라 사랑에 대한 애국애족 시민의식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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