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구인구직, ‘외식업 창업자가 알아두면 좋은 5가지 채용 Tip’ 제안

벼룩시장구인구직, ‘외식업 창업자가 알아두면 좋은 5가지 채용 Tip’ 제안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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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사람 구하기 정말 어렵네요. 이쪽 경험이 없다 보니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찾기도 쉽지 않아요.”

은퇴 후 외식업 창업 준비를 하고 있는 김모씨(55세, 남)는 종업원을 구하지 못해 창업을 미루고 있다. 관련 업종에서 일해 본 경험이 없어 인맥도 없지만 어떤 조건의 사람을 구해야 할지도 막막하기 때문이다.

‘2013 서울 자영업자 업종지도’ 자료를 보면 만큼 자영업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업종은 2곳 중 1곳이 한식류 음식점으로 외식 업종의 선호도가 높았으나, 3년간 생존율은 분식집이 46.1%, 호프·간이주점 49.3%, 한식음식점 51.5%, 커피숍 54.7% 등으로 거의 절반 가량이 3년 이내 폐업해 외식업종은 경쟁도 치열하고 유지도 어려운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외식업종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점포 위치, 인테리어도 중요하지만, 손맛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사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인재 채용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창업 초보자들을 위해 벼룩시장구인구직이 구인 시 도움이 될 만한 5가지 Tip을 소개한다.

- 조리직은 책임감, 서빙직은 첫인상, 채용 포인트 달라

외식업 관련 직종은 크게 음식을 책임지는 조리직과 홀을 전담하는 서빙직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담당하는 분야가 다른 만큼 직원을 뽑을 때 직종 특성에 맞는 사람인지 각각 살펴봐야 한다.

조리직의 경우 요리 실력은 기본이고 체력적인 부분과 책임감이 강한 성향인지 면접 시 체크해야 한다. 특히 주방장처럼 전체를 총괄하는 보직의 경우 무단결근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뽑으면 당일 장사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봐야 하며 위생관념이 철저한지도 챙겨야 할 중요 사항이다.

서빙직은 손님을 상대하기 때문에 인상이 중요하다. 친절하고 편한 첫인상을 가진 사람을 뽑으면 손님들이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가 유지된다. 거기에 상냥한 말투와 손님을 배려하는 센스까지 있으면 종업원을 보고 찾아오는 단골손님까지 있을 수 있어 금상첨화다.

- 평판 조회는 반드시 해야

맘에 드는 사람이 있을 경우 채용하기 전에 이전 근무지나 주변 사람을 통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갑자기 그만두면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일하는 스타일이 어떤지, 근태는 괜찮은지 등을 알아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

- 채용공고는 다양하게, 이력서 검색까지 OK

사람을 구할 때는 생활정보신문이나 취업사이트에 채용공고를 내거나 직업소개소를 통해 찾는 방법이 있다. 또한 취업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이력서 중 조건에 맞는 사람을 검색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특히, 벼룩시장구인구직 사이트는 구인정보를 내면 인재정보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 없이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을 확률이 높다.

- 능력자 한 명이 열 일손 안 부럽다

자기 분야를 잘 알고 사람들을 잘 통솔하는 전문가를 뽑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주방, 서빙 분야는 서로 손발을 착착 맞춰 물샐 틈 없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이 여러 명이 체계 없이 우왕좌왕 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특히 사장이 관련 분야에 경험이 희박한 경우 능숙한 노하우로 어려움을 해결하고 직원들을 이끄는 각 분야의 능력자는 반드시 필요하다.

-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직장 만들기에 신경 써야

외식업 종사자들의 경우 이직 기간이 짧고 이동이 많은데 간신히 손발을 맞춘 직원의 퇴사는 구인의 번거로움뿐 아니라 기존의 시스템을 흔드는 위험성 마저 초래한다. 직원들이 오래 근무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게 급여는 물론 인간적인 대우에도 신경 써서 장기 근속자로 만드는 것이 가게 장수의 지름길이다.

벼룩시장구인구직 이동주 본부장은 “외식업은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다 고려하는 진입장벽이 낮은 분야” 라며 “그만큼 경쟁률이 높아 대박 가게가 되기 힘든데 성공적인 구인으로 장수하는 외식업 창업자가 많아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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