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녕스포츠파크 확대, 전국대회 유치도 가능해져

경남도 창녕스포츠파크 확대, 전국대회 유치도 가능해져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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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부곡온천 단지에 자리잡은 창녕스포츠파크가 두배로 커져 축구종목 전국대회 유치도 가능해진다. 이로 인해 창녕이 온천휴양과 어우러진 인기 동계훈련지로 더욱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20일 경남도는 현 창녕스포츠파크 주변 8만㎡ 부지에 국도비 156억 원을 투입, 올 6월 착공하여 2016년까지 축구장 3면, 야구장 2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창녕군을 방문한 홍준표 도지사가 창녕군 현안사업 보고에서 창녕스포츠파크 확대 조성에 적극적인 국도비 지원을 약속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그동안 창녕스포츠파크는 연간 250팀, 6만 여명의 전지훈련팀이 찾아와 운동시설 부족 등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향후 창녕스포츠파크 확대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축구장이 7면으로 늘어나고 경기장이 집중돼 전국대회 유치도 가능해진다. 동시에 부곡온천 이용객도 증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를 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최낙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녕스포츠파크는 창녕군의 특화전략 체육시설로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크며, 경남 브랜드 홍보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경남도는 앞으로 지역별로 특성화된 체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다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현재 창녕스포츠파크에는 축구장 4면, 정구장 12면, 궁도장 1동, 전천후 게이트볼장(실내 6면, 실외 4면)을 갖추고 있다. 부곡하와이에는 국제규격의 8레인 실내수영장도 있다. 동계전지훈련팀 유치현황은 1월말 기준으로 축구 41팀 2만 447명, 정구 12팀 1200명, 싸이클 8팀 2268명으로 총 61팀 2만 3945명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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