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용 정기구독박스 황금마차 출시소설가로 변신하다

군 전용 정기구독박스 황금마차 출시소설가로 변신하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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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용 정기구독박스 황금마차 출시소설가로 변신하다

군내무반에 황금마차가 도착했다. 김OO상병 주위에 많은 선임병과 후임병이 둘러앉았다. 황금박스를 뜯어보며, 마치 어린이들이 종합선물과자세트를 받은 듯 즐거워하고 있다. 과연 내무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군대가 변하고 있다. 그 동안 “군대”하면 딱딱함을 연상하였으나 시대에 맞도록 병사들에게 획일적으로 보급하던 속옷, 슬리퍼, 양말 등의 품목 등 군의 이미지와 전투행동에 위배되지 않는 품목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민간용품 사용을 확대해 병사들의 선택적 자율성을 보장할 방침이라고 보도가 되면서, 군대 내 생활복지 및 심리적 복지의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큰 흐름 속에서 내무반 생활을 하는 군인 및 가족, 친구를 위한 서비스가 개시 되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IT전문업체 맥스마인(대표 이재영)은 “한 달에 한번, 즐거운 선물, GoldWagon, 황금마차”라는 슬로건을 걸고 군인들을 위한 군 전용 정기구독박스 황금마차(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황금마차란 PX가 없는 GOP(최전방), 격오지 부대에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이동식 차량PX을 일컫는 말이다.

황금마차는 내무반 생활을 하는 군인 및 경찰들이 필요한 물품을 전문MD가 선정하여 한 달에 한번, 선물과 같은 박스를 받아보는 서비스로써, 군인을 위한 온라인 정기 구독서비스(서브스크립션)는 황금마차(http://www.goldwagon.kr)가 유일하다.

또한 관계자는 “황금마차 박스 내의 제품은 국내 중소기업제품 위주로 선정하여, 제품홍보와 판로,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에 상생의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중소기업간 파트너쉽의 새로운 모델로써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황금마차 정기구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물건을 보내야 할지, 반송이 허용되는 물품인지를 잘 모르는 주문자가 군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적시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매달 고민할 필요 없이 전문가가 선정한 필수품목, 이미용품, 잡화, 간식 등을 목적지(자대)까지 안전하게 배송해주는 것으로 여자친구나 부모님, 가족들의 시간과 비용의 번거로움을 덜어줄 수 있다.

황금마차는 정기구독권과 일반구독권 두 종류가 있으며, 20일까지 신청하면, 당월 25일 해당 자대로 박스가 배달된다.

한편 황금마차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독도 및 연평도 국군장병에게 박스 무료증정, 손편지쓰기 캠페인으로 사랑의 편지세트 증정, 정기구독 신청 시 3만원 제과류 세트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영 대표는 “단순한 수익사업이 아닌, 나라를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드리고, 사회적으로는 국내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중소기업들의 좋은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상생경제의 활력소를 불어넣고자 하는 것이 황금마차의 서비스 이념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재영 대표는 2012년 그루폰의 CTO(기술총책임자)로 재직하면서 느꼈던 커머스 모델에 대한 경험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기존 IT솔루션에 이외의 다양한 B2C비즈니스 모델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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