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 아티스트 ‘밥장’이 알려주는 프리랜서의 자기관리&실무 지침 수록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출간

비정규 아티스트 ‘밥장’이 알려주는 프리랜서의 자기관리&실무 지침 수록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17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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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아티스트 ‘밥장’이 알려주는 프리랜서의 자기관리
&실무 지침 수록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출간

한빛미디어가 프리랜서의 자기관리&실무 지침이 수록된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를 출간했다.

일러스트 실력이 프로급이라 하더라도, 프리랜서로 성공한 일러스트레이터는 많지 않다. 기업이 원하는 콘셉트를 파악하고, 의견을 조율하고, 그림 가격을 책정하고, 세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일러스트레이터는 기업 앞에서 늘 셈에 약한, 사회생활에 약한 ‘을’이 된다. 이 책에서는 일러스트가 들어가는 사업 부분별로 꼭 알아야 할 매우 구체적인 내용들을 실제 프로젝트 사례로 짚어준다.

클라이언트와 말이 통하기 위한 원포인트 레슨

1. 시간 약속부터 잘 지키자 - 약속 시간에 늦으면 미안해진다. 미안하면 지는 거다.
2. 문서를 남기자 - 중요한 사항은 메일로 주고받아 진행 과정을 정확하게 남기자.
3. 믿을 만한 사람이란 걸 보여주자 - 당당하게 요구하고 할 일은 제대로 하자. 그래야 프로다워 보인다.
4. 자신만의 작업 방식을 알려주자 - 일정과 예산에 맞춰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5. 대안을 준비하자 - 안 된다는 말부터 하는 사람 짜증 난다.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 본문 중에서

1장에서 스스로를 홍보하고 적정한 그림 값을 매기며 클라이언트를 설득하는 노련한 방법부터 조직/품질/일정/예산 관리의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2장에서는 KB카드, 유니클로 등 18개의 파트너들과 진행한 실전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광고, 포스터, 책, 벽화/인테리어, 브랜딩/콜라보레이션, 재능 나눔 등 작업 영역별로 클라이언트의 업무 요청부터 결과 공유까지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지금껏 이렇게 친절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지침서는 없었다. ‘프리랜서’를 꿈꾸지만 인맥, 학벌, 나이 등 수많은 장벽에 부딪혀 고민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지망생들과 현업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이 책은 ‘어떤 노력’이 ‘궁극적으로 자유로운 프리랜서 생활’을 만들 수 있는지 차근차근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거라고 확신한다.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개정판) / 밥장 글·그림 / 정가 23,000원 / 한빛미디어

지은이 소개 - 밥장(Bob Chang)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평범한 회사원으로 생활하다가 어느 날 그림에 빠졌다. 이제는 자판을 두드리던 손으로 펜을 잡고, 그래픽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먹고살 수 있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며,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려 한다. “나는 보이는 걸 그리지 않고 생각하는 걸 그린다”라는 피카소의 말을 가슴에 담고 작업하며, 마티스의 색감과 인생을 좋아한다.

일러스트 작업으로는 유니클로, KB카드, 푸르덴셜생명, 신세계백화점, 완주군 도서관, 메르세데스 밴츠, 롯데백화점,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KT, 포스코 등 수많은 기업/단체들과 각종 광고, 벽화 등을 진행했고, 완주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 등과 재능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은 책에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밤의 인문학>,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 <그림, 그려보아요> 등이 있고, ‘펜 들고 떠나는 세계여행’을 꿈꾸며 네팔, 호주, 남수단, 뉴칼레도니아, 스페인, 그리스, 뉴욕, 에스토니아 등을 다녀왔으며 책뿐만 아니라 여러 방송 매체를 넘나들면서 유쾌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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