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감상 교실’ 운영

서울시립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감상 교실’ 운영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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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감상 교실’ 운영

서울시립미술관은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2014년 상반기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을 시작한다.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은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미술감상 및 체험 강의를 제공하는데 미술관예산지원의 무료감상교실과 신청기관예산의 매칭감상교실로 나뉜다.

무료감상교실은 기존의 성인감상교실, 청소년감상교실, 어린이·청소년 감상 및 체험교실을 직장 감상교실, 학교 감상 및 체험교실로 명칭을 변경, 운영한다.

- 예산 지원의 ‘무료감상교실’은 서울소재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중·소기업,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일시, 강좌일시, 참여 인원을 고려하여 선정

- 직장감상교실은 70명 이상, 학교감상교실은 100명 이상 신청 가능

- 지원 대상 제외 시, 강사와 지원기관을 매칭하는 ‘매칭감상교실’ (신청기관 예산) 진행

매칭감상교실은 영리기업, 서울시 외 소재 기관 및 단체도 신청 가능하다.

- 운영횟수, 수강 인원, 강좌일시 자유, 개설된 모든 강좌들 신청 가능

2014년에는 새롭게 자치구 협력전시 감상교실과 문화소외시설 감상 및 체험교실이 신설, 운영된다.

- 자치구 협력전시 감상교실은 미술관소장품 자치구협력전시와 연계한

교육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장품을 직접 보여주고 감상하는 기회 마련 (※ 자치구협력전시 일정에 따라 추후 공지)

- 문화소외시설 감상 및 체험교실은 장애인시설,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보호시설을 중심으로 운영, ‘미술을 통한 사회적 지원’ 을 실천 (※ 유관기관과 연계, 미술관 직접 섭외)

신청은 2월 24일(월)부터 3월 7일(금)까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의 교육 목록 중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에서 신청할 수 있다. (http://sema.seoul.go.kr을 접속하여 교육 메뉴에서 신청)

신청기관은 수강인원을 수용할 강의실, 스크린, 프로젝터, 노트북, 마이크, 음향시설 등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대상은 접수 마감 뒤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중·소기업, 학교 등을 우선으로 신청일시 및 강좌일시, 참여 인원수를 고려하여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의 수강료와 재료비는 무료이다.

- 운영개요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은 대상별로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직장감상교실 강좌(14개) 예시

<여행에서 만나는 미술관 : 파리 오르세 미술관의 마네와 모네>

오르세 미술관의 대표적 작가 마네와 모네, 이들의 그림이 왜 명화로 불리는지, 그 작품의 혁명성이 어디서 비롯하는지 살펴보는 시간

<미술로 읽는 창조경영의 지혜>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미술품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지혜를 얻는 시간

<영화로 만나는 미술가와 명작들>

미술작품이나 미술가와 관련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친숙하게 미술작품에 접근하고, 미술작품을 깊이 있게 읽어내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

학교감상 및 체험교실 강좌(18개) 예시

<이것은 변기가 아닙니다. 예술작품입니다>

작품이 작품처럼 보이지 않는 현대미술, 변기를 전시에 출품한 마르셀 뒤샹을 통해 현대미술을 이해해보는 시간

<그림, 음악을 그려내다 : 악기, 음악가, 음악을 사랑한 화가들>

클래식 명곡과 명화를 함께 감상하면서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과 시대정신을 이해해보는 시간

<움직임 따라 그리기, 미래파와 애니메이션>

움직임과 역동성이 평면그림에 하나로 표현되어 있는 미래파 작품들을 감상하고, 팀별로 협동하여 직접 움직임의 궤적을 만들어 간략히 상영함으로써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알아보는 시간

<이야기가 있는 그림, 명화 스캔들>

다양한 인물표현을 중심으로 숨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그림들을 감상하고, 명화 속 여러 이미지들을 가지고 자기만의 이야기에 맞게 입체적으로 재구성해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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