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학업중단 청소년 복교사업‘학교로 가는 길’ 실시

부산시, 학업중단 청소년 복교사업‘학교로 가는 길’ 실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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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공업고등학교(남구 대연동 소재)에서 학업중단청소년들이 학교에 복교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적응프로그램 ‘심성수련 교육 - 학교로 가는 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 학업중단청소년 복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및 부산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심성수련교육에는 총 160명이 참가했으며, 그 중 147명이 복교했다.

심성수련교육에는 2014학년도에 재입학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업중단청소년 16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16개 반으로 편성해 교육청 장학사,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원, 상담교사 등 총 32명의 강사진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자기의 힘을 발견하는 날 △어울려 사는 지혜를 기르는 날 △자기의 힘을 북돋우는 날 △새로운 다짐의 날 이라는 주제로 4일간 진행되며, 개별 상담, 사회복지 시설 방문 및 봉사활동 시간이 포함돼 있다.

2월 21일 교육 마지막 날에는 학업중단청소년의 학교 복귀 적격 여부 판정을 위한 개별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같은 시간에 학업중단청소년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힘을 북돋우는 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 교육 및 복학일정 안내’도 병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학업중단청소년 및 학부모 교육을 통해 학업중단청소년에게 복교의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각오와 결의로 학교, 가정,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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