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팝 창시자 ‘스콘옹’, ‘스콘옹의 연아송’으로 소치올림픽 선전 기원

조선팝 창시자 ‘스콘옹’, ‘스콘옹의 연아송’으로 소치올림픽 선전 기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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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팝 창시자 ‘스콘옹’,
‘스콘옹의 연아송’으로 소치올림픽 선전 기원

‘피겨의 전설’이란 이름을 현역 시절부터 듣고 있는 선수, 전 세계가 사랑하는 피겨여왕 김연아, 이제 마지막 경기를 앞둔 그녀에게 감사와 사랑을 담은 노래가 출시된다.

바로 스콘옹의 두 번째 싱글 앨범 ‘연아송’. 스콘옹은 데뷔 앨범을 선보인지 3개월여 만에 두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해피 바이러스 같은 이 곡은 익숙한 듯 신선하고, 단순한 듯 새롭다.

‘스콘옹의 연아송’에는 김연아 선수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웃는 모습 이뻐, 엽기 표정 이뻐, 무표정도 괜찮아, 카리스마 있어, 순수하게 보여, 우윳빛깔 김연아” - 가사 내용 중

노래를 듣고 있으면 김연아 선수의 사진과 경기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른다.

가사의 중간 부분에는 김연아 선수가 만들어서 이름 붙여진 유나카멜 스핀, 그리고 김연아 선수가 사용하는 피겨 기술들을 노래해 김연아 선수의 경기 장면들을 떠올리게 한다.

팬으로서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보는 것도 큰 기쁨이지만, 노래로 김연아 선수를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 된다.

‘스콘옹의 연아송’은 팬으로서 “이번 올림픽에서 스스로 만족하는 경기를 하고 행복한 마무리를 하기를 바란다”는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담겨 있다.

“어디서 저런 게 태어났누, 우찌 이리 이쁜 게 태어났누, 우리의 연아야” 절규하듯 부르는 마지막 가사가 인상적이다. 스콘옹의 가사 센스가 돋보이는 이 곡은 선율도 귀에 쏙쏙 들어와 한 번만 들어도 따라 부르고 싶어진다. 아마도 김연아 선수가 이 노래를 듣는다면 좀 더 즐거운 기분으로 스케이트를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록밴드 보컬에서 판소리꾼으로, 그리고 다시 조선팝 가수로 진화한 스콘옹은 오랫동안 갈고 닦은 판소리와 록음악을 섞어서 조선팝을 만들어냈다.

판소리, 민요, 퓨전국악, 가요 그리고 조선팝까지 스콘옹이 만드는 음악의 종류는 다양하다

다양한 장르의 창작 능력과 록 밴드 보컬, 판소리꾼 활동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은 흔치 않은 이력의 스콘옹.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궁금하다.

[스콘옹 활동내용]

창작활동 : 창작 판소리 “내 다리 내놔”, “월드컵전”, “견우직녀”, “해님달님” 등
창작 음악극 “닭들의 꿈 날다” 작창, “바리데기 바리공주” 공동 작창,
창작 민요 “여수가” 작곡, “하늘에 뜬 배” 작사 작곡(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본 선 진출곡)
공연활동 : “인당수 사랑가”, “닭들의 꿈 날다” 등
방송활동 : KBS 폭소클럽2 리플가, SBS 웃찾사 힙합타령
판소리 :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이수. 판소리 공장 바닥소리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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