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도심 고양 원당재래시장 지역에 ‘경기행복학습마을’ 조성

경기도, 구도심 고양 원당재래시장 지역에 ‘경기행복학습마을’ 조성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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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구도심 소외지역인 고양시 원당재래시장 지역에 행복학습마을을 조성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고양시 원당재래시장 지역은 재개발(뉴타운)지정 후 사업지연에 따른 도심공동화로 평생학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지역이었다. 도는 재래시장 상인 및 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월 원당지역에 위치한 마을 공동시설을 리모델링해 행복학습관을 조성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1차로 2월부터 5월까지 인문, 사회, 문화 등 인문교양 프로그램과 원당시장 상인을 위한 재래시장 마케팅, 어르신을 위한 실버기자단, 합창단 및 미술심리치료, 마을리더 양성 등 10개 분야 19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경기행복학습마을은 경기도만의 평생교육 특화모델로 지난 2010년 포천 장자마을을 시작으로 한센촌에 5개소, 사할린동포 정착마을에 4개소, 동두천 미2사단내 위치해 육지의 외로운 섬이 된 걸산마을, 실향민 정착촌인 파주 해마루촌, 화성 국화도 및 고양 원당에 각 1개소씩 현재까지 총 13개 마을이 조성됐다.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학습과 사회로부터 소외받아 오던 마을 주민들이 폐쇄에서 개방적으로, 소극에서 능동적으로 변화해 새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등 교육적으로 큰 효과를 거둬 호평을 받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조학수 경기도 교육정책과장은 “올해에도 소외된 지역을 발굴해 행복학습마을을 1개소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경기행복학습마을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삶의 기쁨과 희망을 주고 주민 스스로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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