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말 강원도 인구 2007년 이후 4만명 증가

2013년말 강원도 인구 2007년 이후 4만명 증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1.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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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강원도 인구 4,141명 증가, 65세이상 노인인구비율16.2%>

지난해 12월 31일 24시 기준 강원도 총인구는 1,555,672명으로 ‘12년(1,551,531명) 대비 4,141명(0.3%)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내국인은 1,542,263명으로 ‘12년(1,538,630명) 대비 3,633명(0.2%) 증가, 외국인은 13,409명으로 ‘12년(12,901명) 대비 508명(3.9%) 증가하였다.

성별로는 남자가 782,828명으로 50.3%, 여자가 772,844명(49.7%)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과 비교하면 남자가 2,656명(0.3%), 여자는 1,485명(0.2%)이 각각 증가하였다.

내국인을 연령별로 보면, 30대 이하는 전년비 △15,675명(△2.2%) 감소, 40대 이상은 19,308명(2.3%) 증가하였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49,539명으로 전년대비 7,845명(3.2%) 증가하였고, 노인 인구 비율은 16.2%로 전년(15.7%)보다 0.5% 증가하여 고령사회임이 확인되었다.

세대수는 총 664,913세대로 ‘12년 대비 9,612세대(1.5%) 증가하였고, 세대당 가족수는 ’12년 2.35명에서 ‘13년 2.32명으로 다소 감소하였다.

도내 등록된 외국인은 13,409명(도내 인구의 0.9%)으로 중국인이 4,314명(32.2%)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2,576명(19.2%), 캄보디아 899명(6.7%) 순으로 나타났다.

<동해·춘천·원주·홍천·양구 인구 증가, 강릉·태백·속초 인구 감소>

시군별로 살펴보면, 동해(1,274명, 1.3%), 춘천(1,222명, 0.4%), 원주(1,060명, 0.3%), 홍천(959명, 1.4%), 양구(789명, 3.4%), 삼척(589명, 0.8%), 횡성(386명, 0.9%), 고성(227명, 0.7%), 화천(85명, 0.3%), 평창(84명, 0.2%), 정선(70명, 0.2%), 인제(58명, 0.2%)로 12개 시군의 인구가 증가하였다.

춘천·원주는 교통개선, 기업도시·혁신도시 조성 등 각종 개발 호재의 영향으로 타지역에서 전입이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이고, ’12년에 유입인구 재유출과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큰 감소폭을 보인 동해시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의 상승으로 예년 수준으로 인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홍천은 교통여건 개선으로 인한 귀촌·귀농인구가 타지역에서 순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인구가 감소한 지역은 6개 시군으로, 강릉(△905명, △0.4%), 태백(△698명, △1.4%), 속초(△476명, △0.6%), 철원(△412명, △0.9%), 양양(△130명, △0.5%), 영월(△41명, △0.1%)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교육과 취업으로 인한 인구 유출, 태백시는 정주여건 미흡과 폐광 영향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목할만한 점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양양 23.8%, 횡성 23.7%, 영월 23.4%, 고성 22.2%, 평창 21.3%, 정선 21.3%, 홍천 20.0%로 이들 7개 군은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이는 ‘12년의 6개 시군보다 1개 늘어난 결과이다.
※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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