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5개 인적·사회적 재난 유형 대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마련

부산시, 25개 인적·사회적 재난 유형 대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마련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1.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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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신속한 재난대응으로 시민생명과 재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인적·사회적 재난 발생 시 유형별 대응 시나리오 등 현장조치 방법이 수록된 행동매뉴얼 재정비를 완료했다.

인적·사회적 재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전혀 알 수 없으며 예측이 불가능해 대형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초동대응에 따라 피해규모가 결정될 수가 있어 재난대응 행동매뉴얼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부산시는 부서·기관별 흩어져 있는 매뉴얼을 다시 보완·정비하고 새로운 재난 유형 및 국가기반보호시설에 대해서는 새로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행동매뉴얼 재정비를 추진했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행동매뉴얼은 지난 10월부터 담당자 교육, 관련 기관(부서) 회의 등을 거쳐 마련됐으며 △도시철도 △대규모 환경오염 △가축질병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25개 인적·사회적 재난에 대한 초동대응과 현장조치, 지역안전대책본부 설치·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김종해 행정부시장은 “상황 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 매뉴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하고, “이번 정비된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정비·보완해 나가야 되며 사고 발생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행복한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월 9일 이번 행동매뉴얼 정비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행동매뉴얼 보고회를 정례화해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검토·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매월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과제로 반영해 반복·숙달하는 등 신속한 상황대처와 재난대응 체계구축에 활용하고 구·군과 유관기관에서도 재난 대비 매뉴얼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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