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구 2007년 이후 7년 연속 증가

강원도 인구 2007년 이후 7년 연속 증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1.03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한 해 4,306명 인구 증가, ‘13년 증가폭 확대

강원도가 주민등록상 내국인과 등록외국인수를 잠정집계한 결과 2013.12.31일 현재 도내 총인구는 1,555,837명으로 '12년(1,551,531명) 대비 4,306명(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07년1,515,800(128↑)→’08년1,521,467(5,667↑)→‘09년1,525,542(4,075↑) →’10년1,543,555(18,013↑)→‘11년1,549,780(6,225↑)→’12년1,551,531 (1,751↑)→‘13년(잠정)1,555,837(4,306↑)

내국인은 1,542,263명으로 ‘12년(1,538,630명) 대비 3,633명 증가하였고, 외국인은 13,574명(‘13.11월)으로 ‘12년(12,901명) 대비 673명 증가하였다.
※ ‘13.12월 기준 최종 외국인수 및 세부내역은 ’14.1월 하순 발표 예정(법무부)

내국인 인구 지난 한 해 3,633명 증가, 고령인구 비율 16.2%

주민등록상 내국인은 1,542,263명으로 ‘12년(1,538,630명) 대비 3,633명(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776,498명으로 50.3%, 여자가 765,765명으로 4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과 비교하면 남자가 2,225명(0.3%), 여자는 1,408명(0.2%) 각각 증가하였다.

내국인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49,539명으로 전년도(241,694명)보다 7,845명(3.2%) 증가하였으며,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6.2%로 전년보다 0.5% 높아졌다.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양양(23.8%), 횡성(23.7%), 영월(23.4%), 고성(22.2%), 평창(21.3%), 정선(21.3%), 홍천(20.0%)으로 이들 7개 군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다.

반면 원주(11.9%), 속초(14.3%), 춘천(14.4%), 동해(14.7%)는 고령인구 비율이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 14% 이상 - 고령사회, 20% 이상 - 초고령사회

세대수는 총 664,913세대로서 '12년 대비 9,612세대(1.5%) 증가하여, 세대수 증가율이 인구증가율(0.3%)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당 가족수는‘12년 2.35명에서‘13년 2.32명으로 감소하였다.

내국인 인구 주요 증가 지역은 동해, 춘천, 원주, 홍천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동해(1,246명, 1.3%), 춘천(1,091명, 0.4%), 원주(952명, 0.3%), 홍천(911명, 1.3%) 등 12개 시군이며, 강릉 △935(△0.4%), 태백 △699(△1.4%) 등 6개 시군은 인구가 감소하였다.

‘12년에 유입인구 재유출과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큰 감소폭을 보인 동해시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의 상승으로 예년 수준으로 인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는 복선전철 등 교통여건 개선, 원주시는 기업도시·혁신도시 조성과 동계올림픽 등 각종 개발 호재의 영향으로 인구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홍천은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귀촌·귀농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강릉시는 교육과 취업 등으로 인한 인구유출, 태백시는 정주여건 미흡과 폐광 영향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