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 하이패스 교통정보 시스템 사업 수주

서울통신기술, 하이패스 교통정보 시스템 사업 수주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10.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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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계열사인 서울통신기술(대표 오세영)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하는 ‘하이패스 교통 정보시스템’ 본 사업 프로젝트를 수주 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패스 교통정보시스템은 단거리 전용통신(DSRC)을 이용해 고속도로 기지국과 주행하는 차 안에 설치된 하이패스 단말기와 통신으로 교통정보를 수집한 후 교통정보센터에서 이를 필요한 정보형태로 만들어 고속도로 이용자에게 비용 없이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이 서비스는 양재∼안성,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엠피온 내비게이션 (모델명: SEN-100)과 신형 엠피온 하이패스(모델명:SET-130)단말기에서만 음성과 문자로 ▲실시간 도로상황 ▲갑작스러운 공사 ▲돌발상황 ▲도로통제 등의 정보를 서비스 받게 된다.

하이패스 교통정보 시스템은 오는 12월이면 수도권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963km에 달하는 주요 구간에 구축되며, 오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 고속도로에 구축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수주한 서울통신기술은 지난해 하이패스 교통정보시스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데 이어, 본 사업에서도 치열한 품질과 성능테스트(BMT)에서 기술적으로 완벽함을 입증하여 수주에 성공했다.

서울통신기술측은 “하이패스의 핵심인 통신기술(DSRC)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데다 전국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경험에서부터 단말기를 생산 제조 판매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다” 며 “금번 하이패스 교통정보 시스템 역시 완벽하게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통신기술은 국내에서 가장 얇은 하이패스 단말기 ‘엠피온’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하이패스와 내비게이션이 결합된 내비게이션을 출시하면서 9월말 현재 12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40%로 업계 1위를 기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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