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최초 ‘선화동 착한가격거리’ 선포

대전시, 전국 최초 ‘선화동 착한가격거리’ 선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2.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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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중구 선화동에 전국최초로 착한가격거리를 조성하고 20일 오후 3시 선화동 삼성생명 옆 특설무대에서 ‘착한가격거리 선포식 및 축하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아치탑 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리며 행복엽서, 행운카드, 행복을 배달하는 선화동우체부 등 낭만 있는 문화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가 조성한 선화동 착한가격거리는 선화동 삼성생명 주위에 음식점 19개소와 미용실 1개소 등 20개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하고, 역사와 전통, 맛과 멋, 따뜻한 낭만 등을 주제로 조성된 특화거리다.

착한가격거리는 도청이전으로 침체되어 있는 선화동 음식특화거리를 활성화를 위하여, 류철규 위원장을 비롯한 20여개소 착한가게 대표들로 이루어진 선화동 착한가격거리추진위원들의 헌신적인 참여로 만들어졌다.

착한가격거리추진위원회는 (사)대전디자인기업협회의 재능기부를 통하여 착한거리 SI(Street Identity)를 개발하고 아치탑, 스토리텔링 간판 및 상징물 설치 등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착한문화가 살아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착한가게마다 가게별 고유번호와 역사를 담은 우체통 스토리 간판을 부착하여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한 아날로그를 표현함으로써 착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가게들의 염원을 담았다.

류철규 선화동 착한가격거리추진위원장은 “앞으로 중요한 것은 고객유치 등 착한거리 활성화를 위한 업소별 착한가격 유지 및 맛과 청결, 이벤트 개최 등 자구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철구 시 경제정책과장은 “향후 선화동 착한거리가 착한 문화를 대표하는 전국 최고의 특화거리가 되도록 내년에 개최하는 ‘선화동 착한문화축제’ 지원, 걸으면 마음이 저절로 착해지는 도심 속 오솔길 ‘선화동 착한 길’ 조성, ‘선화동 착한나무’ 심기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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