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네티즌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네티즌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10.13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의 NO.1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http://www.naver.com)는 ‘지식인의 서재(http://bookshelf.naver.com)’ 캠페인이 시작한지 1년 여 만에 각계 각 층의 지식인이 추천한 도서(약 1,400여 권)를 소개하며 매달 30만 명의 방문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식인의 서재’는 영화감독 박찬욱을 비롯, 첼리스트 장한나, 소설가 김훈, 긴급구호팀장 한비야에 이르기까지, 명사들이 자신의 서재에서 좋아하는 책을 직접 소개하며 독서를 장려, 실질적인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네이버의 책 캠페인이다.

특히, 추천도서 중 명사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 책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내인생의 책’ 코너에서는, 소개된 책의 약 96%가 판매 증가를 보인 것으로 집계 되었으며, 판매 증가율도 평균 5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어, 방문자의 독서 습관에 강력한 동기부여를 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년 여 동안 캠페인을 진행하며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식인이 뽑은 추천 책 중 가장 많은 장르는 소설이나, 시, 희곡과 같은 순수문학으로 총 348권, 그 다음을 잇는 장르로 산문, 에세이, 논픽션 분야 144권으로 나타났다.

그 중 <뜻으로 본 한국역사>, <오래된 미래>, <월든>, <무량수전 배 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등은 이 캠페인에 참여한 지식인 중 네 명 이상이 중복으로 추천한 책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2009년 10월 기준)

조수용 NHN CMD 본부장은 “단순한 책 소개 뿐 아니라, 존경하는 지식인과 관련된 이야기, 추천 도서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유함으로써, 이를 참고해 독서 계획을 세우는 이용자가 확산되는 추세다” 며 “무엇보다 숨어있던 좋은 작품들이 빛을 발하는 사례로까지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책을 사랑하는 명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이 소개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식인의 서재’는 추천한 책 중 일부를 전국 30개 이상의 스타벅스 매장에 비치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이용자 편의를 강화하고자 ‘지식인의 서재’ 에피소드 동영상을 자신의 카페나 블로그에 담아갈 수 있는 기능과 추천 도서 목록 다운로드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