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산물 방사능 오염 안돼‘안전’

전남 수산물 방사능 오염 안돼‘안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2.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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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도내 주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과 중금속 등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과학원은 앞으로도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8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수산물 안전성 조사량 720건을 배정받아 11월 말 현재까지 도내 22개 시군의 양식 및 거래 전 단계 수산물 800건(목표량 대비 111.1%)의 중금속, 금지약품, 미생물 등 57개 항목의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따른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일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공동으로 도내 다소비 품목인 조기, 넙치, 고등어, 굴 등 7품종 10건을 정밀 검사한 결과 방사능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앞으로도 2014년 상반기 자체 방사능 검사시스템 구축 시까지 도내 양식장과 주요 위판장의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협조를 받아 실시하고 국민들의 방사능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철저히 검사할 계획이다.

김동수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목포센터장은 “전국 제1의 수산도의 명성에 걸맞게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남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안전하므로 안심하고 드시길 바란다”고 전남 수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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