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대한국인 안중근의거 100주년의 달’ 행사 다채

독립기념관, ‘대한국인 안중근의거 100주년의 달’ 행사 다채

  • 안성호 기자
  • 승인 2009.10.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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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의 달인 10월을 맞아 안의사의 숭고한 독립운동과 나라사랑·평화정신을 기리는 전시회와 문화예술공연·친환경을 이용한 독립운동 체험행사를 다채롭게 펼친다.

‘나도 안중근 손도장 찍기’와 ‘친환경 3D 영상’ 상영

가족 나들이가 본격 시작되는 10월 가을을 맞아 독립기념관은 10월 26일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의 날에 경내 겨레의 집 벽면에 전시할 목적으로 ‘나도 안중근’ 손도장 찍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10월 10일부터는 친환경을 주재로 한 3D 영상(‘수와 터털킹’, ‘숲의전사 코니’)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매회 30분 간격으로 10월 31일까지 일 10회 상영한다.

하얼빈 역 등 100년 전 역사 모형으로 재현한 야외 전시회 개막

10월 23일 오전 11시에는 국가보훈처 후원으로 대한국인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이 독립기념관 야외(겨레의 큰마당)에서 개막된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100년전 안중근의사의 역사적인 의거 장면을 재현해 그날의 역사를 감동적으로 느껴 보도록 하고자 안의사를 비롯,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 등 인물과 하얼빈 역, 기차 등을 대부분 모형으로 전시한다. 그리고 안의사의 독립에 대한 열망과 동양평화에 대한 정신을 살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전시된다. 또한 전시회 개막에 앞서 관람객 참여로 2만여개의 병뚜껑(폐자재)으로 완성한 안중근의사의 상징인 대형 손도장과 혈서태극기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전시장에서는 안중근엽서 및 독립운동 행로를 따라가며 배우는 카드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열린다.

음악회 및 공연, 걷기대회, 두바퀴로 푸는 역사퀴즈 등

10월 24일 오전 10시부터는 약 4KM에 이르는 독립기념관 경내 단풍나무 숲길을 구간으로 안의사의거 100주년을 기리는 걷기대회가 열리고, 24일 과 25일에는 친환경 체험행사 계획으로 100대의 자전거를 이용해 경내에 설치된 애국지사의 어록을 가족이 함께 즐기며 배우는 ‘두 바퀴로 푸는 애국지사 어록 퀴즈’를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실시하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한다. 또한 24일 오후 1시부터 겨레의 집 특설 무대에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한껏 느껴 볼 수 있는 공연행사가 열리고, 25일 저녁에는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 특집음악회가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에서 인기가수 20팀이 출연하는 가운데 화려하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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