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취학, 취업, 결혼, 양육 등 사람이 살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일들을 생애주기별로 쉽게 기록할 수 있도록 해주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일기·자서전을 완성하게 도와주는 기록 노트가 나왔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원장 박경국)은 국민들에게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기록관리의 생활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과나무 일기’라는 이름으로 이 기록 노트를 만들었다.
* ‘사과나무 일기’는 ‘사과나무를 심고 가꾸어 그 과실을 함께 나누어주듯 기록하는 일 역시 삶의 의미와 소중한 경험을 후대와 함께 나누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에서 이름 붙여졌다.
‘사과나무 일기’는 기록을 하려 해도 무엇을 어떻게 써야할지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주제별 흐름에 맞춰 작성하다 보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일기 겸 자서전이 만들어지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도입부는 가계도, 가족관계와 가족사진, 친인척 목록, 친구·모임 목록 등 기초적인 기록을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본문에는 사랑과 결혼, 직장생활, 육아, 노후준비 등과 같이 연령대별로 겪게 되는 일상사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마지막 부분은 연대기, 미리 쓰는 유언장 등으로 분류해 평소 잊고 살기 쉬운 생애의 단면까지 빠짐없이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 개인의 일생을 7개 대주제, 20개 중주제, 167개 소주제로 분류
사과나무 일기는 지난 1년 여간 국가기록원의 연구와 설문조사, 민간 전문가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제작했으며 독자 개발한 공통주제 등에서 내용의 독창성과 편집 구조의 과학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의 실용신안도 획득했다.
* 실용신안: 자기기록용 수첩의 편집 구조의 명칭으로 실용신안 획득(’13.10.28), 현재 국유특허 등록절차 진행 중
평생의 일기를 모은 책 ‘인생백서’를 출간해 화제가 된 김안제 서울대 명예교수는 “인터넷의 등장과 같은 사회변화로 기록정신이 많이 저조해진 시점에서 국가기록원이 생애사 노트을 발간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사과나무 일기를 이용하면 국민 누구나 자신의 생애 흔적을 후세에 남길 수 있는 훌륭한 자서전을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사과나무 일기는 기록을 하고 싶어도 바쁜 일상에 쫓기고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부담 때문에 기록을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발간했다”며 “국민 각자의 소중한 삶과 경험이 기록으로 남겨져 미래의 역사가 되고 지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가기록원은 ‘사과나무 일기’를 정부기관 및 지자체, 유관기관·단체에 편집파일을 제공하는 등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이 직접 컴퓨터 등을 이용해 기록을 작성·관리하고 출판도 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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