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제역 제로’로 구제역 재발 막는다

경기도, ‘구제역 제로’로 구제역 재발 막는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1.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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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친환경 소독제 ‘구제역 제로’를 대량 생산해 집중 살포하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이하 연구소)는 매년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반을 편성해 긴급연락체계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친환경 소독제인 ‘구제역 제로’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과거 구제역 발생했던 지역과 취약농장,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방제차 8대를 활용해 경기도 전역에 집중 방역하고 있다.

‘구제역 제로’는 유산균과 구연산이 적정한 비율로 혼합돼 있은 복합소독제로서 살포하게 되면 가축의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병원성 바이러스를 죽인다. 2011년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사용된 바 있다.

경기도는 2010년과 2011년에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국가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특별지시로 연구소에 첨단 유용미생물 생산시설을 지난 6월에 설치·완료했다.

이재구 겨연구소장은 “‘구제역 제로’를 활용한 선제적 축산농가 방역조치로 과거와 같은 피해가 다시는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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