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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견습직원 고졸출신 지역인재 119명 선발

9급 견습직원 고졸출신 지역인재 119명 선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0.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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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의 공직진출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도입·시행하고 있는 ‘지역인재(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의 올해 합격자 119명의 명단이 10월 31일(목)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었다.

지역인재(9급) 추천채용제는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인재 등용을 위해 2012년에 도입되었으며, 전국 273개 고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학생 752명이 1차 필기시험(국어, 한국사, 영어),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을 거쳤다.

이번 시험에는 합격자가 특정 시·도에 집중되지 않도록 한 지역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17개 시·도에서 모두 합격자를 배출했는데, 서울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16명, 인천이 15명, 부산이 10명 순이다.

안전행정부는 지역인재(9급) 선발시험 시행 첫해인 2012년에는 104명, 올해에는 119명을 선발하였는데, 합격자들에 대한 공직 내외의 좋은 평가를 반영하여 선발인원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전행정부는 이와 별도로 기능인재 50명도 견습직원으로 선발하였다.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는 우수 기술인재들에게 공직진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010년에 도입되었으며, 전국 165개 고교 및 32개 전문대학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인재 410명이 1차 필기시험(국어, 한국사),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을 거쳤다.

이번 시험 합격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이 30명(60%)이고, 전문대학 출신이 20명(40%)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는 성실히 학교생활을 하면서 일찍부터 공직에 뜻을 두고 준비한 학생들이 많이 합격했다.

충남 청양고등학교 최동민(19세, 남)군은 청각 장애에도 불구하고 공직에 대한 꿈을 품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여 내신등급 1등급을 받은 우수한 학생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 박민정(18세, 여)양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목표로 특성화고에 진학하였으며 전교 학생회장으로서의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학업에 정진한 결과 공무원의 꿈을 이루었다.

강원도 주천고등학교 김지영(18세, 여)양은 각종 농업경진대회에서 입상(강원도 대회 금상, 전국대회 동상)하는 등 농업분야에서 검증된 인재로 농업을 전공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지역인재 및 기능인재 선발시험을 통해 공직에 입문한 견습직원들은 직무능력과 인성 면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지역인재 및 기능인재 추천채용제가 지방 출신의 공직진출 통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2년에 선발되어 안동대학교에서 근무중인 박슬기(19세, 여)양은 “고졸이라는 차별이 전혀 없이 주위 상사와 동료들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어 놀랐다”며 “아직은 하나씩 배워나가는 과정이지만 공직이 너무나 만족스럽고 내년에는 방송통신대 진학도 고려하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1년 기능인재 선발시험을 통해 공직에 입문하여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근무중인 성현빈(20세, 남)군은 고등학교 전공(전기)을 살려 기자재 관리, 수업관리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발휘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성군은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도 다양한 경험을 계속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계속 성장하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격자들은 오는 11월에 안전행정부에 견습직원으로 등록한 후 내년 3월부터 견습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각 분야에서 6개월간의 견습근무를 거쳐 근무성적이 우수한 경우 9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김일재 인력개발관은 “9급 견습직원 채용제도는 학교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고교출신들의 주요한 공직 진입경로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고교 인재들의 공직 유치를 통해 정부가 솔선하여 능력과 실력 중심의 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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