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추석 연휴 105만5천여명 이동 예상

울산시, 추석 연휴 105만5천여명 이동 예상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9.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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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울산지역 귀성객은 전년도 대비 1.8% 감소한 105만5천여명 정도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울산시는 올해 추석 연휴(10월2일~4일)는 3일간으로 귀성객의 이동은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유입 53만9,000여명, 유출 51만6,000여명 등 105만5,000여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07만4,000여명 대비 1.8% 감소한 규모로 경기침체에 따른 지출부담, 신종플루 영향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본격 추석 귀성은 10월1일 오후부터 시작돼 귀성차량과 제수용품 및 선물을 준비하는 시민들로 재래시장, 백화점 주변 등의 도심 도로는 다소 붐빌 것으로 보이며 추석 전날인 10월2일 오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추석 당일인 10월 3일 오전부터 연휴 마지막 4일(일)은 역귀성이 시작되는 가운데 10월3일 오후에 귀성이 집중되어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수단은 자가용 79.4%, 시외·고속버스 15.3%, 철도 4%, 항공 1.3% 등으로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을 특별수송대책기간으로 하는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수송객 안전 이행사항 준수여부 등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도로 교통 안전시설물 등에 대해 일제 정비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명절 대이동에 따른 신종플루 전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중교통수단(철도 · 버스 등) 및 다중이용교통시설(대합실 · 터미널 · 휴게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운수 종사자대상 예방교육 실시 및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예방 및 방역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도로 응급 복구반을 편성, 폭우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로 원활한 차량소통을 유도하는 등 귀생객의 불편 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심야도착 귀성객의 연계수송을 위해 10월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시외 · 고속터미널, 방어진 · 언양터미널, 울산역 등 5개소에 심야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택시를 고정 배치 운행키로 했다.

이밖에 성묘객을 위한 교통소통 대책으로 ‘울산체육공원’(수영장 앞)과 ‘옥동 공원묘지’를 순환 · 운행하는 셔틀버스 2대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무료 운행하고 국도, 고속도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정체에 대비, 5개 방향 10개 우회도로를 지정,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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