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남녀 500명 솔로대첩에 상점가 웃음꽃 핀다

청춘남녀 500명 솔로대첩에 상점가 웃음꽃 핀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0.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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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남녀 500명 솔로대첩에 상점가 웃음꽃 핀다

10월 12일 안양 1번가에서 일본의 대규모 거리미팅 ‘마치콘’을 모티브로 한 소셜 페스티벌인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가 개최된다. 남녀 500여명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상권을 활성화 하는데 기여한다는 취지의 행사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안양 1번가의 제휴된 맛집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대표 음식과 맥주를 무제한으로 먹고 마실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해당 상권의 식당과 술집을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단골이 되면서 홍보 효과가 생긴다.

식당에 입장 시 좌석은 남녀 2:2로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배치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할 수 있고 음식을 먹으며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마음이 맞으면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는 등 자신의 짝을 만날 수도 있다.

참가는 미리 인터넷을 통해 일정 참가비를 내고 동성친구와 2인 1조로 신청을 하면 된다. 때문에 성비는 동일하게 맞춰 진행되며 참가자수를 제한하여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의 손승우 대표는 “대기업 규제보다는 골목 상권이 생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골목 상권만이 가진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의 인구 및 세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는 최근까지 총 4회가 개최되었으며 누적 참가자수는 15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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