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71%, ‘교육 통해 우수인재 확보할 수 있어’

중소기업 71%, ‘교육 통해 우수인재 확보할 수 있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9.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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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성장하려면 우수인재 확보가 뒷받침 돼야 한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원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232곳을 대상으로 <우수인재 확보 방법>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기 인사담당자 71.6%가 ‘직원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응답했다.

‘능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우수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은 27.2%에 불과했다.

즉, 대다수의 중기 인사담당자들이 직원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 운영 상, 직원 교육에 넉넉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232곳의 직원 교육비용을 집계 해 보니, 전체 예산 대비 약 3%의 금액을 투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해당 금액에 대해 73.7%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원 교육비로 부족한 수준이다’고 답했고,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곳은 3.0%에 불과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직원 교육에 투자할 비용 마련 외에도 다양한 고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교육을 진행함에 있어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질문한 결과, △교육 후 성과 측정이 어렵다는 의견이 27.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교육을 진행할 장소 및 시간 확보가 어렵다(27.2%) △직원들의 참여율 저조(26.7%)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발굴의 어려움(17.2%)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렇다면 교육 프로그램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해당 질문에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시간을 확보해 줘야 한다는 의견이 39.2%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교육 이수자에게 승진 포인트 지급(27.6%) △재미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을 개발(15.1%) △자율 참여로 운영해 희망자만 참여시킴(9.9%) △교육 미수료 자에게 패널티를 적용함(4.3%) △교육에 필요한 기가(스마트폰, 전자책 등)을 지급해야 함(3.9%) 등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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