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가을옷 소재별 세탁 노하우’

알아두면 좋은 ‘가을옷 소재별 세탁 노하우’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9.30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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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됐다. 가을은 선선한 날씨 덕에 다양한 소재의 옷을 고루 입을 수 있어 멋내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가을옷은 관리하기 까다로운 니트나 가죽류 등이 많고, 비교적 고가의 소재이기 때문에 손상이 되면 경제적 손실이 커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가을철 대표 패션 아이템들인 니트, 면코트, 가죽옷 등 소재별 올바른 세탁 방법과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니트는 울 전용 세제로 손빨래하고 비틀어 짜지 마세요

멋쟁이들의 필수 아이템인 니트는 잘못 세탁하면 늘어나거나 줄어들기 쉽기 때문에 손빨래를 하는 것이 좋다.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울 전용 샴푸를 먼저 풀고 빨랫감을 넣어야 옷감이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니트의 가장 적당한 세탁 시간은 5분에서 10분 정도가 좋고 아주 지저분한 부분은 2~3분 정도 비벼준다.

탈수는 비틀어 짜지 말고 차곡차곡 쌓아 놓고 꾹꾹 눌러 물기를 살짝 제거하는 정도로 해 준다. 빨랫대에 말리기 전 흰 수건으로 물기를 대충 제거한 후 흰 수건 위에 니트를 올려 놓고 돌돌 감아 물기를 빼낸다. 세탁기를 이용해 탈수 시에는 작은 빨래망에 넣어 사용해야 하며, 되도록이면 세탁기보다는 손으로 탈수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의 중성세제 울터치는 저자극 세정 성분이 손상되기 쉬운 울, 실크, 순면 등의 고급 의류를 수축이나 탈색 등의 변형없이 세탁해 주는 제품이다. 진주에서 추출한 펄 프로틴 성분이 함유돼 섬유의 탄력 및 광택을 강화해 주며, 아기옷과 속옷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마크를 획득했다.

면소재 가을 코트, 얼룩지거나 더러워지면 그때 그때 제거해야

가을 패션 아이템으로 코트를 빼놓을 수 없다. 면이나 면 혼방 소재가 많은 가을 코트는 소재 특성상 얼룩지거나 더러운 오염 물질이 묻으면 섬유 깊숙히 침투하기 때문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가을 면소재 코트가 오염됐을 때는 오염 부위를 바로 제거해 섬유 속에 오염이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서 면 코트를 세탁할 때는 중성 세제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세탁하고 고온의 열로 다림질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오염 부위를 세탁할 때는 비비는 과정에서 탈색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게 문지르지 않아야 한다.

가죽옷 세탁은 세탁 전문점에 맡기고 주름이 생기면 가죽 전용 크림으로 손질

가죽은 물이 묻으면 즉시 마른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단백질로 이뤄진 가죽의 특성상 열을 가하면 딱딱해지거나 수축해 원상 복구가 힘들기 때문에 난방 기구나 열기 가까이에 두지 말아야 하고 향수나 헤어스프레이, 무스 등 화학성 물질이 가죽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죽은 물세탁을 하거나 스팀 다리미로 다리미질을 하면 절대 안 되고 반드시 세탁 전문점에 맡겨야 한다.

특히 가죽옷 착용 후 주름이 생기면 가죽 전용 크림으로 손질해야 한다. 불스원의 천연가죽 케어크림 ‘케어잼’은 화장품에 주로 사용되는 코엔자임 Q10 성분과 밀랍, 유지 등의 천연 성분을 함유해 가죽 제품을 보호하고 광택, 색상 보호까지 토털 케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프랑스 유명 향료 회사인 ‘샤라보(Charabot)’의 가죽 냄새 억제 향료를 첨가해 특유의 가죽 냄새를 순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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